“내일 산불지역 5mm 비, 초속 20m 강풍”…기상청 통보관 인터뷰 [이런뉴스]
산불이 계속 확산 중인 가운데, 국민 모두가 간절히 비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적은 양의 비라도,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진화대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일(27일) 경북의 산불 지역에 내리는 비의 양은 5mm 안팎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또 초속 2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당분간 비 소식이 없는 상태여서, 이번 최악의 산불 사태가 더 장기화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우진규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과의 인터뷰입니다.
Q. 경상도에 비는 언제, 얼마나 오나?
= 내일 새벽부터 수도권에 비,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
= 영남에는 내일 오후부터 비 내리기 시작
= 경남은 5~10mm, 경북은 5mm 미만의 비 예상
Q. '산불 지역'으로 좁혀서 보면 강수량 얼마나 되나?
= 5mm 미만인데, 지역 별로 더 적거나 많을 수 있다
= 수도권 등에 비해 경상도의 '비 내리는 시간' 짧을 듯
Q. '산불 지역'의 바람은 계속 강한가?
= 오늘 밤부터 북서쪽에서 저기압 접근해 바람 강해져
= 내일 남서풍 불 것으로 예상돼, 초속 20미터의 강풍
= 산지에서는 초속 20미터 이상의 바람 불 수도
= 이후 소강 상태 보이겠지만, 모레부터 강한 북서풍 불 듯
Q. 주말까지도 강한 바람 이어지나?
= 주기적으로 강해졌다 약해졌다하며 강풍 이어질 것.
Q. 경북과 동해안에 건조특보..계속 유지되나?
= 내일 강수량 현격히 적어, 건조특보 계속 유지될 듯
= 북서쪽에서 들어오는 비구름대가 산맥에 부딪히면서 약해져
=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당분간 맑은 날씨 이어질 것으로 보여.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숨 쉴 수가 없어” 희뿌연 연기 가득, 청송휴게소도 산불 피해 [지금뉴스]
- 터벅터벅 걸어 돌아본 우리 마을…안동 주민 3분 영상 [제보]
- ‘분무기’ 비·‘태풍급’ 바람, 산불 진화 정말 어쩌나… [지금뉴스]
- “김문기와 골프 안 쳐” 발언…‘허위 아니다’로 판단 뒤집힌 이유 [지금뉴스]
- ‘엿새째’ 산청 산불…결국 지리산까지 번졌다 [지금뉴스]
- 대피 차량 폭발·집 안에서 참변…사망자 다수는 노인들 [지금뉴스]
- ‘미스터선샤인’ 촬영지 안동 만휴정, 화마 피했다 [지금뉴스]
- 전국 산불 재난에…봄꽃 축제 ‘노심초사’
- 법사위 통과되기까지, 윤 대통령 탄핵선고일 신속지정 결의안 [지금뉴스]
- “침몰하는 날개 위 12시간”…알래스카의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