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王 원클럽맨→역대급 배신자' 되나? "950억 레알 마드리드행↑" 선택은 본인 몫으로

김진혁 기자 2025. 3. 2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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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틴 수비멘디가 배신자로 전락할 수도 있다.

스페인 'COPE'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수비멘디는 점점 더 레알 마드리드와 가까워지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 수비멘디는 이미 리버풀로 이적할 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에이전트는 제안을 듣고 있으며,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이 거래를 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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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마르틴 수비멘디가 배신자로 전락할 수도 있다.

스페인 'COPE'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수비멘디는 점점 더 레알 마드리드와 가까워지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 수비멘디는 이미 리버풀로 이적할 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에이전트는 제안을 듣고 있으며,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이 거래를 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수비멘디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레알 소시에다드 유스팀에서 성장해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45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소시에다드 중원을 지휘했다. 지난 유로 2024에서는 스페인 우승에 공헌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럽 유수의 팀이 수비멘디에게 관심을 가졌다. 특히 리버풀이 적극적이었다. 소시에다드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제시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선수도 리버풀 입단을 원한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그런데 수비멘디는 돌연 잔류를 택했다. 수비멘디는 "잔류를 후회하지 않는다. 나는 내 안에서 결정을 내렸다. 그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10월엔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나왔으나 수비멘디가 직접 "항상 소문은 있지만 항상 나에게 가장 좋은 해결책은 레알 소시에다드에 머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아직 이 구단에 줄 수 있는 게 많다. 여기서 성장하고 발전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강한 충성심을 보였다.

사진=X

올 시즌도 활약이 대단하다. 수비멘디는 현재까지 공식전 38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전형적인 6번 역할을 소화하는 수비멘디는 올 시즌에도 소시에다드의 빌드업을 주도하고 있다. 사비 알론소가 롤모델일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강인한 체력, 허슬 플레이, 지능적인 위치 선정 등이 장점이다.

수비멘디가 결국 움직인다. 소시에다드 원클럽맨인 수비멘디가 자국 리그 내 이적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말이 많았다. 그러나 큰돈과 명예에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인 레알이 그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COPE'는 "수비멘디의 방출 조항은 6,000만 유로(약 950억 원)로 설정돼 있으며 이는 레알에 큰 장애물이 되지 않는 금액이다. 또한 사비 알론소 감독 부임 가능성이 더해진다면 전술적으로도 완벽하게 맞아떨어질 것이다. 현재로서 결정은 수비멘디에게 달려 있다. 수비멘디가 결국 소시에다드를 떠나기 위해서는 완전히 거절할 수 없는 수준의 제안이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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