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원딜 주전 경쟁, 경기력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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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인기 팀의 주전 경쟁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면서 동시에 자연스러운 일이다.
T1은 2025시즌에 '구마유시' 이민형과 '스매쉬' 신금재, 두 명의 선수가 주전 원거리 딜러 자리를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정규 시즌을 앞두고 LCK컵에서 다양한 실험을 하면서 최대한 데이터를 남기려고 한다"면서 추후 주전 원거리 딜러 자리를 놓고 두 선수의 경쟁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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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인기 팀의 주전 경쟁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면서 동시에 자연스러운 일이다. T1은 2025시즌에 ‘구마유시’ 이민형과 ‘스매쉬’ 신금재, 두 명의 선수가 주전 원거리 딜러 자리를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T1 김정균 감독은 지난 1월 LCK컵 초반 두 경기에 이민형을 내보냈다가 세 번째 경기부터 2군이던 신금재를 1군으로 콜업, 이후 잔여 경기에 전부 투입해 전략 변화를 꾀했다. 김 감독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정규 시즌을 앞두고 LCK컵에서 다양한 실험을 하면서 최대한 데이터를 남기려고 한다”면서 추후 주전 원거리 딜러 자리를 놓고 두 선수의 경쟁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T1 조 마시 CEO가 이달 중순 SNS를 통해 선발 라인업 결정에 관여했음을 밝히면서 논란이 일었다. 마시 대표는 “이민형을 2025 LCK 정규 시즌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하는 것을 요청했다. 이민형이 주전으로 정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민형에게 T1의 붉은 피가 흐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민형은 지금까지 T1에 엄청난 충성도를 보였으며 이것이 내가 그의 헌신에 보답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T1 팬들은 마시 대표의 상식 밖 행동에 트럭 시위 등의 방식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마시 대표가 불러온 논란이 좀처럼 식지 않는 가운데 김 감독이 직접 두 선수의 주전 경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주전 경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경기력”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시즌이 길다. 지켜보겠다”며 (선수들이) 주전 경쟁을 하지만 동시에 다 같은 팀”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 감독이 단어와 문장을 고르는 과정은 처음 보는 돌다리를 건너는 일처럼 느리고 신중했다.
그는 “감독 코치진과 선수들 모두 건강하게,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즌이 굉장히 긴 만큼 감독으로서는 선수단이 자기 역할과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돕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너’ 문현준도 한 마디를 보탰다. 그는 “근래 많은 논란이 있긴 했지만 프로 선수로서 맡은 바에 열심히 임하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함께 열심히 노력하는 게 팬분들께서도 가장 좋아하는 방향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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