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국 "이재명 대통령=조선시대 왕…한동훈, 계산 안 하는 사람"[터치다운the300]

박상곤 기자, 박소연 기자, 김도현 기자 2025. 3. 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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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라는 압도적인 강적을 상대하기 위해선 틀에 벗어난 새로운 분이 나와야 합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일단 선명한 목소리를 냈고 사법 리스크에서도 가장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시대를 담고 당이 승리하기 위한 전략을 짤 때 한동훈은 분명한 가치가 있습니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공개된 머니투데이 공식유튜브 채널M의 정치시사콘텐츠 '터치다운 더300(the300)'에 출연해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이기기 위한 국민의힘 후보는 누구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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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재명이라는 압도적인 강적을 상대하기 위해선 틀에 벗어난 새로운 분이 나와야 합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일단 선명한 목소리를 냈고 사법 리스크에서도 가장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시대를 담고 당이 승리하기 위한 전략을 짤 때 한동훈은 분명한 가치가 있습니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공개된 머니투데이 공식유튜브 채널M의 정치시사콘텐츠 '터치다운 더300(the300)'에 출연해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이기기 위한 국민의힘 후보는 누구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정 의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초등교사 출신 교총(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출신이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1호 영입 인재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부산 부산진갑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아 출마, 당선됐다. 지난해 한동훈 당대표 체제가 들어섰을 땐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으로 임명되면서 대표적인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로 분류된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는 계산하는 분이 아닌 것 같다. 마음속 깊은 곳에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분"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분과 함께 정치를 할 만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를 향한 보수 진영의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당시 발언에 대해 실망했다는 분들이 계시지만 그런 것들이 한동훈을 평가하는 결정적 기준은 아니다"며 "부산과 대구에서도 한동훈을 배신자라 소리치는 분들 보다 손을 내민 분들이 더 많았다"고 했다.


지난 24일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기각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정 의원은 "예상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각하 의견이 2명 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의외였다.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의결 정족수는 200명 기준으로 하는 게 맞는데 헌법재판소가 이 부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선고가 길어지는 것에 대해 정 의원은 "제일 많은 추측은 아무래도 (헌재가) 8대0 (인용을) 만들기 위한 노력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합의가 안 된 상태에서 결과를 내면 헌법재판소가 감당해야 할 후폭풍도 크다 보니 부담을 가지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구속 상태에서 풀려난다든지, 민주당에서 내란죄 혐의를 탄핵소추문에서 삭제한 것 등 절차적 하자로 인해 처음보다 기각 또는 각하 가능성이 커졌다"라고도 밝혔다.

윤 대통령이 탄핵될 경우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가장 먼저 감정적으로 힘들어 할 지지자를 향한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 의원은 "대통령께서 잘못된 비상계엄을 하셨지만 탄핵되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같은 아픔이 생기는 것 아니냐"며 "그런 부분에 대한 한 전 대표의 마음을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시에 당장 해결해야 할 조기 대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 이재명이라는 위험한 인물을 상대하기 위해 보수가 힘을 합쳐야 함을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정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교육계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과 부산 부산진구 지역 현안을 놓치지 않는 의정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당장의 목표는 정권 재창출을 하는 데 있어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보수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실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정권을 줄 수 없다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강조했다.

※풀영상은 유튜브 채널 '채널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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