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떠나는 길..."모든 면에서 탁월한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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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후배 경영진과 재계 주요 인사들이 이틀 연속 빈소를 찾아 그의 헌신을 기리고 마지막 떠나는 길을 아쉬워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오후에 빈소 앞에서 정재계 인사들과 언론 관계자들을 직접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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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경영진들 이틀 연속 빈소 찾아 안타까움 표현
권봉석 LG 최수연 네이버 등 재계 주요인사도 조문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후배 경영진과 재계 주요 인사들이 이틀 연속 빈소를 찾아 그의 헌신을 기리고 마지막 떠나는 길을 아쉬워했다.
최근 승진한 최원준 사장과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은 26일 오후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이틀 연속이다.
최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너무 슬퍼서 따로 드릴 말씀 없다"는 말을 남겼다.
오후 3시59분께 빈소를 찾은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한 부회장의 비보에 대해 "허망하다"는 말을 남겼다.
용석우 VD사업부장(사장)은 오후 3시26분께 빈소를 찾았다.
앨런 드반티어 삼성리서치 아메리카 오디오 연구개발 담당 부사장도 이날 링크드인을 통해 "모든 면에서 탁월함을 보인 특별한 임원"이라며 "CES 2025에서 악수와 미소로 새해 인사를 나눈 지 얼마 되지 않은 그의 모습을 보고 진심으로 감동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드반티어 부사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자리한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에서 한 부회장과 여러 번 업무를 위해 만났다고도 회고했다.
김기남 전 회장도 오후 4시40분경 빈소를 찾았다. 과거 김 전 회장은 한 부회장이 사장 재임 시절 DS부문 부회장을 지냈다. 지난 2021년 김 전 회장이 승진하며 현업에서 물러났고 한 부회장은 승진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에는 재계 인사들의 빈소를 찾는 발걸음도 이어졌다.
권봉석 LG그룹 부회장은 오후 3시40분께 빈소를 찾아 "고인께서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자산업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분이었다"며 "황망한 일이지만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김영호 삼성전자서비스 대표도 오후 5시께 빈소를 방문했다.
이날 일부 삼성전자 경영진은 빈소 앞에서 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들을 맞이하기도 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오후에 빈소 앞에서 정재계 인사들과 언론 관계자들을 직접 맞이했다.
노 사장 곁에는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박순철 DX부문 경영지원실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 등도 함께했다.
다만 이재용 회장과 전영현 부회장은 중국 출장 일정으로 인해 빈소를 찾지 못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날 한 부회장의 유고로 전영현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사내 공지를 통해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 고인은 TV 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부문장 및 DA(가전) 사업부장으로 최선을 다해오셨다"고 애도했다.
발인은 오는 27일,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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