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 3.3㎡당 2억 '넘사벽' 원베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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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사진)가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 타입에서도 3.3㎡(평)당 2억원을 넘긴 가격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전용 133㎡(28층)가 106억원에 거래되며 '평당 2억원' 시대를 연 지 3개월 만이다.
3.3㎡당 거래가격은 1억7954만원으로 2억원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직전 신고가가 지난해 4월 거래된 120억원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40억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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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용산 속속 신고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사진)가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 타입에서도 3.3㎡(평)당 2억원을 넘긴 가격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전용 133㎡(28층)가 106억원에 거래되며 '평당 2억원' 시대를 연 지 3개월 만이다. 지난 2월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 내 고가 주택에서는 수차례 신고가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일 래미안 원베일리의 전용 84㎡(12층)가 70억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 같은 평형이 지난해 8월 60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중대형 평형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달 17일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116㎡(16층)는 80억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 같은 평형이 이틀 전 75억원에 거래됐다. 한 달 전인 1월 17일에는 67억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한 달 새 10억원 넘게 가격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용산구 한남동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 6일 나인원한남의 전용 244㎡(2층)는 158억원에 거래됐다. 3.3㎡당 거래가격은 1억7954만원으로 2억원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직전 신고가가 지난해 4월 거래된 120억원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40억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공교롭게도 이들 거래는 서울시가 토허제 해제를 발표한 지난달 12일부터 토허제 재지정을 발표한 이달 19일 사이에 이뤄졌다. 이외에도 갈아타기 수요로 가격이 올랐던 압구정 한양5차(전용 153㎡·63억원), 토허제 해제로 수요가 몰렸던 잠실 엘스(전용 59㎡·25억6000만원) 등에서 이 기간 신고가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주임교수는 "토허제를 재지정한다고 해도 강남 신고가는 계속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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