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정부, 유럽방위군 "최대 규모" 11개국 군사훈련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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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정부가 유럽연합의 유럽방위군( EUROCORPS) 최대의 군사훈련인 '밀렉스(MILEX ) 2025' 합동훈련을 11개국 900개 부대가 참여한 가운데 주도하기로 했다고 국장부 장관을 통해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밀렉스 2025 합동훈련은 3월 25일부터 4월 10일까지 유럽방위군의 지상전 실전 훈련을 통해 전투 능력을 점검하는 행사이다.
헝가리 언론은 이번 훈련을 유럽연합 역사상 "최대의 규모"라고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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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국방부, "미래 안보 위한 신속반격· 대응훈련"
2022년 EU가 채택한 '전략적 나침반' 방위 계획 따라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헝가리 정부가 유럽연합의 유럽방위군( EUROCORPS) 최대의 군사훈련인 '밀렉스(MILEX ) 2025' 합동훈련을 11개국 900개 부대가 참여한 가운데 주도하기로 했다고 국장부 장관을 통해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밀렉스 2025 합동훈련은 3월 25일부터 4월 10일까지 유럽방위군의 지상전 실전 훈련을 통해 전투 능력을 점검하는 행사이다.
헝가리 언론은 이번 훈련을 유럽연합 역사상 "최대의 규모"라고 보도하고 있다.
훈련은 헝가리의 중부 사격훈련장과 파파 공군기지에서 실시한다. 이 곳에서 군인들은 실제 사격과 포격을 동원한 실전 훈련과 최신 군사기술과 무기 등을 이용한 전술 훈련을 하게 된다고 헝가리 국방부는 밝혔다.
합동훈련의 총감독은 다국적군인 유럽방위군 사령부가 맡는다. 여기에 참여하는 부대는 헝가리, 폴란드, 독일, 벨기에,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스페인, 프랑스, 크로아티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부대들이다.
헝가리 함참 부 사령관 페렌크 카자리 중장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헝가리가 유럽 연합의 방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유럽 연합 회원국 가운데 헝가리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절친한 오르반 총리의 독자 행보로 '친 러시아'란 의구심을 받아왔다. 북유럽 국가들의 나토 가입과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 가입에도 끝까지 반대를 계속했던 전례가 있다.
하지만 헝가리 국방부는 이번 합동 훈련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과 국제적인 협력이 앞으로 유럽이 지역 안보에 대한 위협에 대처하는 가장 핵심적인 능력이다"라고 강조했다.
밀렉스 2025 훈련은 2022년 채택된 유럽연합 전략 목표인 "전략적 나침반(Strategic Compass) "에 따라서 시행하는 훈련이다.
이 전략 목표는 위기 관리, 회복력 강화, 군사적 역량 개발, 파트너십 확대라는 네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EU의 전략적 대응과 군사력 강화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번 훈련의 1차 행사는 3월 초에 시작했으며 주로 컴퓨터 조력에 의한 지휘와 통제부문에 집중해서 실시했다.
2차로 실시할 훈련은 유럽방위군 부대의 지상전 실전 훈련과 함께 여러가지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 전략등을 설정하고 수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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