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머니] 1주 팔았더니 하한가?…대체거래소, 높은 변동성 유의

KBS 2025. 3. 2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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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1주 팔았더니 하한가?' 입니다.

한국거래소 70년 독점을 깨고 이번 달 문을 연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개장 한 달도 안 됐지만 벌써 전체 주식 거래액의 20~30%를 차지할 만큼 거래량이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종목별로 거래량 차이가 커서 가격이 왜곡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체거래소 상장 종목은 당초 8개에서 이번 주 월요일 350개, 월말 800개 등 순차적으로 늘어나는 중인데, 이번 주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거래도 시작됐지요.

그런데 초반 거래량이 많지 않다 보니 대형주 거래가 시작된 첫날 단 50주 매도 주문만으로 SK하이닉스 주가가 대체거래소에서 순간적으로 7% 급락하는 가격 왜곡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거래 종목과 거래량이 더 적었던 개장 초기에는 불과 1주 매도 주문에 프리마켓에서 NH투자증권 주가가 하한가로 직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높은 변동성에도 이번 주 대형주 거래 시작 이후 프리마켓 거래 대금은 순식간에 10배나 늘었는데요.

종전 한국거래소와 대체거래소 간 가격 형성과 매매 방법에 차이가 있는 만큼 당국은 시세 조종 가능성 면밀히 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잇슈머니 박연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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