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번째 생일 류현진에 판정승 거둔 LG 에르난데스 "미안해요"
이형석 2025. 3. 26. 01:10
LG 트윈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30)가 한화 이글스 류현진(38)과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그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에르난데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투구 수는 88개(스트라이크 56개)였다.
반면 류현진도 무실점(6이닝 3피안타) 투구를 펼쳤지만, 에르난데스보다 조금 일찍 내려갔다. 한화는 마운드 교체 이후 7회 1점, 8회 4점을 뺏겼다.
에르난데스는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경쟁심에 불타올랐다"라며 "특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KBO리그에서도 베테랑인 류현진을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둬 굉장히 만족스럽다"라고 했다.
특히 이날은 류현진의 38번째 생일이었다. 류현진이 생일에 등판하는 건, 한국과 미국 생활을 합해 이번이 처음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경기 전 "오늘 (류)현진이 생일인데 좋은 경기 하겠다"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특유의 제구력을 앞세워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찌르면서 탈삼진 5개를 뽑았다. 4사구는 단 하나도 없었다. 직구 최고 시속은 148㎞(43개)까지 나왔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자신의 역할을 다했지만 팀 패배로 웃을 수가 없었다.
에르난데스는 취재진으로부터 '오늘이 류현진의 생일'이라는 말을 듣고선 "전혀 몰랐다. 류현진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에르난데스는 "좋은 투수들이 등판한 경기에선 수비수의 집중력도 더 좋아진다"라며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개막 3번째 경기에 등판한 것에 대해 "나한테 등판 순서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잠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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