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하면 뭐하나' 류현진의 외로운 생일파티…타선 침묵에 '6이닝 무실점 완벽투' 빛 바랬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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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자신의 생일 시즌 첫 등판에 나서 완벽투를 펼쳤으나 강력한 상대를 만나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류현진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정규시즌 첫 등판에 나섰다.
김경문 감독도 "상대 타격감이 좋을 때는 우리대로 최대한 점수를 막아야 우리 찬스가 생긴다"고 의식했는데, 류현진은 에이스답게 뜨거웠던 LG의 방망이를 침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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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자신의 생일 시즌 첫 등판에 나서 완벽투를 펼쳤으나 강력한 상대를 만나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류현진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정규시즌 첫 등판에 나섰다. 일요일에도 등판이 예정되어 있어 80~90구를 던질 계획이었던 류현진은 6이닝 동안 81구를 투구,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148km/h 직구에 체인지업, 커터, 커브와 슬라이더를 섞어 LG 타선을 묶었다.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시리즈에서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했던 LG였다. LG는 이틀간 홈런 7개를 포함해 28안타 20득점을 터뜨렸다. 김경문 감독도 "상대 타격감이 좋을 때는 우리대로 최대한 점수를 막아야 우리 찬스가 생긴다"고 의식했는데, 류현진은 에이스답게 뜨거웠던 LG의 방망이를 침묵시켰다.
1회말 커터로 선두 홍창기를 삼진 처리한 류현진은 송찬의에게 3루수 땅볼을 이끌어냈고, 오스틴 딘은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1회를 마쳤다. 2회말에는 선두 문보경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오지환의 뜬공을 직접 잡아 처리했고, 박동원을 2루수 땅볼, 문정빈을 낫아웃 삼진으로 잡아내 큰 위기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3회말에는 박해민을 직구로 삼진 처리한 뒤 구본혁은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홍창기는 유격수 땅볼. 4회말에는 선두 송찬의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으나 유격수 심우준의 호수비 도움을 받고 오스틴을 땅볼 처리했다. 또 포수 최재훈의 도루 저지로 송찬의를 3루에서 잡았고, 문보경은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5회말 선두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박동원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대타 김현수와 박해민에게 내야 땅볼을 이끌어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어 6회말 구본혁 중견수 뜬공, 홍창기 유격수 땅볼, 송찬의 우익수 뜬공으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의 투구는 더할 나위가 없었지만, 상대가 너무 강력했다. 한화 타자들은 에르난데스에게 7회까지 삼진 8개를 당하는 등 속수무책으로 돌아섰다. 수비 도움은 좋았지만 타격으로는 전혀 지원을 하지 못했다ㅣ. 에르난데스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한화의 출루는 문현빈의 1안타와 볼넷이 전부였다. 한화는 9회까지도 단 2안타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반면 류현진이 틀어막고 있던 LG 타선은 류현진이 내려가자마자 득점에 성공했다. 7회말 박상원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아낸 LG는 8회말 0-1 상황에서 올라온 신인 정우주를 상대로 3점을 더 추가했다. 여기에 한화는 좋았던 수비까지 무너지며 실책을 범했고, LG에게 추가 실점을 헌납하고 결국 패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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