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6개 폭발’ 정관장, 5연승으로 단독 6위

황민국 기자 2025. 3. 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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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고메즈 | KBL 제공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폭발적인 3점슛을 무기로 이번 시즌 두 번째 5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홈경기에서 93-84로 승리했다.

5연승을 내달린 정관장은 22승27패를 기록해 6강 플레이오프를 경쟁하고 있는 원주 DB(21승27패)를 7위로 밀어내면서 단독 6위가 됐다.

반면 9위 소노는 연승이 끊기면서 16승32패가 됐다.

정관장의 무기는 32개를 던져 16개를 꽂은 3점슛이었다. 하비 고메즈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 박지훈이 3점슛 3개 등 20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정관장의 외곽 공격은 경기 시작부터 폭발적이었다. 정관장은 변준형(10점)의 버저비터 3점슛으로 1쿼터를 29-12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들어 소노와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47-37로 쫓긴 채 전반을 마감한 정관장은 3쿼터 초반 47-43까지 점수차가 좁히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정관장은 송창용(8점)과 고메즈, 박지훈이 연달아 3점슛을 쏘아 올리면서 소노의 추격을 뿌리쳤다. 3쿼터 막판에는 고메즈가 다시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면서 두 자릿수 리드를 사수했다. 기세가 오른 정관장은 4쿼터 역시 고메즈와 변준형, 박지훈, 송창용이 번갈아 3점슛을 쏘아 올리면서 87-69로 달아나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소노는 이정현(21점)과 케빈 켐바오(19점)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추격전을 벌였지만 승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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