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봉인한 쌍둥이 타선, 한화 불펜이 해제…LG, 개막 3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8번째 생일을 맞은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잘 던졌다.
하지만 한화 불펜이 쌍둥이 타선을 버티지 못했다.
개막시리즈(22~23일)에서 홈런 7개(28안타), 장타율 0.753의 가공할 방망이를 선보였던 엘지 타선을 꽁꽁 봉인했다.
한화는 개막전 승리 이후 2연패.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8번째 생일을 맞은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잘 던졌다. 하지만 한화 불펜이 쌍둥이 타선을 버티지 못했다.
류현진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엘지(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개막시리즈(22~23일)에서 홈런 7개(28안타), 장타율 0.753의 가공할 방망이를 선보였던 엘지 타선을 꽁꽁 봉인했다. 하지만 류현진이 내려간 뒤 마운드에 오른 독수리 불펜 박상원, 정우주, 김범수 등은 버티지 못했다. 5사사구 3안타를 내주면서 5실점(4자책)했다.
엘지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7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등판에서 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문보경이 3타수 2안타 2타점, 오스틴 딘이 3타수 1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5-0 승리를 거둔 엘지는 개막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개막전 승리 이후 2연패. 한화는 3경기 팀 타율이 0.160에 불과할 정도로 타선이 침체다.
FA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최원태는 엔씨(NC) 다이노스를 상대로 5이닝 6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4실점 하면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영웅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구자욱이 2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승리 도우미가 됐다. 이날도 삼성은 홈런 4개를 터뜨리면서 엔씨 마운드를 폭격했다. 삼성은 14-5로 승리하며 역시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다.
기아(KIA) 타이거즈는 키움 히어로즈를 11-6으로 꺾었다. 하지만 3루수 김도영에 이어 유격수 박찬호가 무릎을 다쳤다. 검진 결과 단순 타박에 의한 염좌 진단을 받았지만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은 개막 3연패. 두산 베어스 또한 케이티(KT) 위즈에 3-8로 패해 개막 첫 승(3패)을 신고하지 못했다. 롯데는 마무리 김원중이 길레르모 에레디아(SSG)에게 9회말 동점 솔로포를 허용해 연장 11회 접전을 벌인 끝에 3-2로 승리했다. 2패 뒤 개막 첫 승이다. 선발 터커 데이비슨이 7이닝 3피안타 1실점 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속보] 청송 60대 여성 불에 타 숨진 채 발견…경찰 “산불 사망 추정”
- 의성 천년고찰 삼킨 화마, 주왕산국립공원 넘어 영양·영덕까지
- 노벨상 한강 “윤석열 파면하라”…작가 414명 이례적 공동성명
- 산불에 ‘1300년 역사’ 고운사 전소…부처님은 흰 천에 싸서 옮겼다
- 이재명, 항소심 재판부에 “윤석열 취임 뒤 표적 수사” 진술서 제출
- 서울은 오늘도 ‘지하 공사 중’인데…초대형 땅꺼짐 불안 엄습
- 윤석열 지지자, 정계선 재판관 위협…한덕수 탄핵 인용 반발
- 전한길 자살 못 하게 잡은 절친 “쓰레기…잘못 말해주는 게 친구니까”
- 산불진화대원 유족, 쌀 110㎏ 기부…끝까지 도우며 ‘마지막 인사’
- 산불 확산에 청송·안동 5개 교도소 재소자 3400명 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