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관중 앞 임찬규 첫 완봉... LG, 한화 꺾고 개막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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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4경기 연속 만원 관중 앞에서 시원한 완봉승을 선보이며 개막 4연승을 달성했다.
LG는 3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4-0으로 완파했다.
LG의 개막 4연승은 개막 5연승을 기록했던 2022년 이후 3년 만의 쾌거다.
관중 집계를 전산화한 2001년 이후 '개막 4경기 연속 만원 관중'은 올해 LG가 최초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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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3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4-0으로 완파했다. 3월 2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부터 이날까지 홈에서 치른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G의 개막 4연승은 개막 5연승을 기록했던 2022년 이후 3년 만의 쾌거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프로 통산 첫 완봉승을 달성한 임찬규였다. 2011년 프로 입단 이후 14년 차를 맞은 임찬규는 9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만 허용하는 완벽한 투구로 한화 타선을 철저히 봉쇄했다.
한국인 투수의 완봉승은 2022년 6월 11일 kt 위즈 고영표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지난해 KBO리그에서는 외국인 투수 4명만이 완봉승을 기록했고, 2023년에는 완봉승 투수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임찬규는 4회 2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치다 노시환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7회 2사 후 채은성에게 두 번째 안타(2루타)를 내줬지만, 나머지 이닝은 모두 완벽하게 막아냈다. 특히 8회와 9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6회에도 LG는 박해민의 번트 안타와 상대 실책, 신민재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문성주의 중전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한화의 기대주 엄상백은 올 시즌 4년 78억원에 영입된 후 첫 등판에서 4⅔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한편, LG는 개막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관중 집계를 전산화한 2001년 이후 '개막 4경기 연속 만원 관중'은 올해 LG가 최초의 기록이다. LG는 열정적인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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