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 38번째 생일 6이닝 무실점 호투...그러나 웃진 못했다 [IS 잠실]
이형석 2025. 3. 25. 21:05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자신의 38번째 생일에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다만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다.
류현진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7회 말 마운드를 박상원에게 넘겨 시즌 첫 승 달성은 다음으로 미뤘다.
특유의 제구력을 앞세워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찌르면서 탈삼진 5개를 뽑았다. 4사구는 단 하나도 없었다. 직구 최고 시속은 148㎞(43개)까지 나왔다.
류현진은 시즌 첫 등판에 나선 데다 오는 30일 KIA 타이거즈전까지 주 2회 등판을 앞둔 터라 81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화 에이스 류현진은 올해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에 이어 개막 3번째 경기에 등판했다. 특히 이날은 류현진의 38번째 생일. 류현진이 생일에 등판하는 건, 한국과 미국 생활을 합해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LG를 상대로 한 첫 등판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지난해 3월 23일 LG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3과 3분의 2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2자책)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이후 두 차례 맞대결은 호투, 2024년 LG전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84로 마쳤다.
류현진은 1회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 선두 타자 문보경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4회에는 선두 타자 송찬의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1사 3루에서 상대의 3루 도루 시도 때 포수 최재훈의 정확한 송구로 아웃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5회에는 1사 후 박동원을 우전 안타로 출루시켰으나 실점 없이 막았다.
한화는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가자마자 7회 1점, 8회 4점을 뺏겨 0-5로 졌다. 류현진은 자신의 생일날 선발 투수로서 몫을 다했지만 팀 패배로 웃진 못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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