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야산도 불...정읍으로 번져 주택 등 15동 불타
오점곤 2025. 3. 25. 19:10
오늘(25일) 오후 2시 15분쯤 전북 고창군 성내면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인근 정읍으로 번졌다가 오후 5시 10분쯤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지만 주택과 창고 등 15동이 타고 주민 12명이 대피했습니다.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민가로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자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지 1시간 50분 만인 오후 4시 5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5시 24분쯤 해제했습니다.
인근 정읍시는 소성면과 고부면 주민들에게 초등학교와 주민복지시설로 대피하라는 안내 문자를 보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임차 헬기 5대와 진화차 등 장비 66대와 산불진화대 67명 등 314명의 인원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근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만큼 불씨가 살아나 확산할 수도 있다"며 "다시 불이 나지 않도록 잔불을 정리하면서 확산 방지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심장마비로 사망...향년 63세
- 서울 명일동 땅꺼짐 실종자 구조 총력..."손으로 흙 퍼내며 수색"
- 백종원, 이번엔 '물 탄 소스' 논란? 더본코리아 "사실과 달라"
- 민희진,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과태료 처분…"법리 오해, 불복 절차 진행"
- 중국서 만든 '짝퉁' 불닭볶음면 전 세계서 팔려…"정부가 대응해야"
- '건물 붕괴' 태국 방콕, 구조 난항...중국 시공사 조사
- 김수현 오늘 전격 기자회견...'사생활 논란' 입장 주목
- "1일까지 마은혁 임명" vs "줄탄핵? 내란 자백"
- 젤렌스키 머리에 총 겨눈 트럼프...전례 없는 미국의 통보 '경악' [지금이뉴스]
- "조속한 추경" "효과 의문"...오늘 원내대표 회동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