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주제에" vs "입 닥쳐 6실점"…레알 유망주-리버풀 핵심 A매치 '살벌한 신경전' 왜?

용환주 기자 2025. 3. 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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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나도 양 팀 선수의 살벌한 신경전은 이어졌다.

튀르키예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2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헝가리에 3-0으로 승리했다.

반대로 튀르키예는 두 경기 모두 3득점 이상해내며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튀르키예는 지난 2023년 3월 헝가리와 친선 경기에서 소보슬러이에 결승골을 헌납해 0-1로 패배한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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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경기가 끝나도 양 팀 선수의 살벌한 신경전은 이어졌다. 

튀르키예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2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헝가리에 3-0으로 승리했다. 

헝가리가 무너졌다. 1차전(1-3) 패배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그러나 무득점으로 패배했다. 그 결과 리그A 승격에 실패했다. 반대로 튀르키예는 두 경기 모두 3득점 이상해내며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두 팀의 경기력은 막상막하였다. 헝가리가 55% 점유율을 기록하며 공을 상대보다 더 많이 소유했다. 그렇게 10개 슈팅을 시도해 2개를 유효슛으로 연결했다. 

튀르키예는 헝가리보다 기회를 잘 살렸다. 점유율은 조금 밀렸지만, 슈팅을 총 9번 시도했다. 유효슛은 4개 선보였고 이 중 3개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결정력이 헝가리보다 빛났다. 

축구 팬들이 이번 경기 결과를 듣고 흥미를 보였다. 정확히는 경기 도중 발생한 에피소드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경기 중 아르다 귈러(튀르키에)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헝가리)가 신경전을 벌였다. 귈러는 전반 39분 튀르키예의 두 번째 득점을 터트린 주인공이다. 이후 귈러는 소보슬러이를 앞에서 '쉿'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일부 축구 팬들은 귈러의 행동이 지난 패배 복수라고 바라봤다. 튀르키예는 지난 2023년 3월 헝가리와 친선 경기에서 소보슬러이에 결승골을 헌납해 0-1로 패배한 기억이 있다. 

이번 맞대결은 귈러의 완승이었다. 팀은 3-0으로 대승했고 본인은 득점까지 했다. 이후 팀에게 패배를 안겼던 상대 에이스에게 복수까지 했다. 그러나 신경전은 경기가 끝나도 이어졌다. 

소보슬러이가 귈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찾아가 헝가리 대표팀 관련 게시글에 "1088"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는 귈러가 이번 시즌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출전한 시간이었다. 

소보슬러이는 귈러가 소속팀에서 입지가 불안하다는 것을 조롱한 것이다. 참고로 소보슬러이는 올 시즌 소속팀 리버풀에서 리그에서만 1955분 이상 뛰었다. 귈러는 지금까지 라리가에서 겨우 643분 활약했다. 두 선수 출전시간은 약 세 배 정도다. 귈러를 도발하는 내용이 확실했다. 

귈러는 참지 않았다. 곧바로 반박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헝가리 경기 결과와 자신이 소보슬러이에게 쉿 세리머니를 하는 장면을 다시 올렸다. 그리고 "이 사람은 정말 웃기다. 입을 다물기엔 6실점도 부족한 것이가?"라고 정면으로 다시 받아쳤다. 

해당 소식을 접한 팬들은 "귈러 출전 시간 찾아볼려고 기사 검색했을 거 너무 웃기다", "1-6 점수에서 이미 귈러가 이긴 것이다", "소보슬러이는 '디스전'도 졌다"는 등 결국 튀르키에가 경기에서 이긴 것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귈러가 경기 중 선수 정면에서 도발한 것은 문제로 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스포츠맨십에 어긋난다고 바라봤다. 

사진=연합뉴스 / X / 기브미스포츠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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