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대형산불에 고운사 승려들 대피…안사면사무소 소실

김영희 2025. 3. 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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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 나흘째 확산 중인 대형산불이 사방으로 번지며 곳곳에서 대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쯤 단촌면 구계리에 산불이 확산되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승려 등 관계자 20여명이 대피했다.

단촌면 일대에는 이날 오후 3시 20분쯤부터 대피명령이 발령됐다.

오후 4시 14분쯤에는 '단촌면 모든 주민과 등산객은 단촌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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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사방으로 확산…단촌면 일대 대피명령
▲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의성군 안계면 안정리 일대에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지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의성에서 나흘째 확산 중인 대형산불이 사방으로 번지며 곳곳에서 대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쯤 단촌면 구계리에 산불이 확산되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승려 등 관계자 20여명이 대피했다.

단촌면 일대에는 이날 오후 3시 20분쯤부터 대피명령이 발령됐다.

오후 4시 14분쯤에는 ‘단촌면 모든 주민과 등산객은 단촌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한편 산불로 의성 서북 방면에 있는 안사면사무소도 모두 탄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당국 한 관계자는 “불이 사방으로 번지며 안사면사무소와 인근 농협 건물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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