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진화율 63%…주민 대피령 이어져
[앵커]
경북 안동시에선 하회마을 등 세계문화유산으로 근접하던 산불이 소강 상태를 보이며 큰 피해를 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불길이 영향을 미치는 구역이 시시각각 바뀌면서 주민 대피령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안동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솔 기자, 안동 지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세계문화유산 안동 하회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오후부터 다소 강한 바람과 불면서 가시거리는 조금 길어졌지만, 예보된 비는 아직까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이 밀집한 안동에는 불길이 직선거리로 불과 몇km 앞까지 근접하며 며칠째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병산서원에는 어젯밤 3km 거리까지 불길이 다가왔지만 바람이 강하지 않아 화를 면했습니다.
오후 5시 기준 안동의 산불 영향 구역은 5,580ha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진화율은 63%로 낮보다 조금 오른 상탭니다.
산불이 확산하면서 대피령 발령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안동시는 오후 4시 반쯤 남후면 무릉리 주민들에게 안동중학교로 대피령을 내렸고, 길안면 송사2리 주민들은 길안중학교로 대피해달라고 안내했습니다.
앞서 임동면 길전리와 남후면 고상리와 고하리, 하아리, 상아리에도 대피령이 내려진 상탭니다.
대피했던 주민 1,400명 가량이 귀가하면서 이재민은 3,500명대로 줄었고 소실된 주택은 950여 채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가압장 정전으로 임하면과 길안면 등 6개 면 일부 지역에선 아직도 수돗물 공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안동시가 비상 급수와 병물을 지원하고 있지만 복구엔 수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안동하회마을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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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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