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사상 초유 코스피 전종목 거래 먹통에 한국거래소 검사 착수

황원영 2025. 3. 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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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최근 발생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전종목 거래정지와 관련해 한국거래소를 대상으로 검사에 착수했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한국거래소 전산장애와 관련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 18일 한국거래소 전산시스템 오류로 코스피 전체 종목이 오전 11시37분부터 11시44분까지 약 7분간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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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7분간 코스피 전종목 거래 지연 

금융감독원은 25일부터 한국거래소 전산장애와 관련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더팩트 DB

[더팩트│황원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생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전종목 거래정지와 관련해 한국거래소를 대상으로 검사에 착수했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한국거래소 전산장애와 관련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검사는 금융투자검사2국 산하 IT검사팀에서 맡는다.

앞서 지난 18일 한국거래소 전산시스템 오류로 코스피 전체 종목이 오전 11시37분부터 11시44분까지 약 7분간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

그간 일부 종목의 거래가 멈추는 일은 있었으나 정규장에서 코스피 전 종목의 거래가 정지된 건 2005년 한국거래소 통합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대체거래소(ATS) 출범에 맞춰 도입한 중간가 호가가 기존 자전거래방지 조건(SMP) 호가 체결 로직과 충돌하면서 문제가 일었다고 밝혔다. SMP는 거래ID가 동일한 경우 상호체결을 방지하는 장치다. 동양철관 종목의 SMP 호가의 매매 체결 수량 계산시 중간가 호가 수량이 누락되면서 매매 체결 지연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의 매매 거래 시스템을 살펴보고, 넥스트레이드 출범 이후 시스템 안정성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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