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안주하면 안돼” 광주의 ‘늦게 핀 꽃’ 김경민은 아직 배가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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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에야 빛을 봤다.
'늦게 핀 꽃' 광주FC 수문장 김경민(34)은 아직도 배가 고프다.
2022년 광주에 입단한 김경민은 팀의 황금기를 함께하고 있다.
광주의 돌풍에는 김경민의 몫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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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광주에 입단한 김경민은 팀의 황금기를 함께하고 있다. 이적 첫해 팀은 K리그2 우승을 차지했고, 이듬해에는 K리그1 3위로 구단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LCE) 출전권을 따냈다. 처음 출전한 ACLE 무대에선 토너먼트에까지 올라 16강에서 비셀 고베(일본)를 1, 2차전 합계 스코어 3-2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광주는 이제 다음 달 2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단판 승부로 홈팀 알힐랄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광주의 돌풍에는 김경민의 몫이 크다. 안정적 선방과 수비조율 능력으로 최후방을 든든히 지킬 뿐 아니라, 빌드업 능력까지 장착해 팀의 점유율 축구에 큰 보탬이 된다. 계속 성장해 국가대표로도 발탁됐다. 지난해 11월 쿠웨이트~팔레스타인을 잇달아 상대한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5, 6차전 원정 2연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지만, 이름을 제대로 알린 계기였다.
그동안 ‘꽃길’은 아니었다.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 SK)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2014년 이후 부산 아이파크, 서울 이랜드 등을 거쳤으나, 스포트라이트를 받진 못했다. 조현우(울산 HD), 양한빈(세레소 오사카) 등 1991년생 동갑내기 수문장 대열에서도 늘 차순위였다. 스스로도 “성실하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듣고, 노력도 많이 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크게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주어진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늘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성장의 촉매는 이정효 감독의 지도였다. “감독님을 만나기 전까지 난 그저 그런 선수였다. 하지만 감독님을 만난 뒤 실력이 만개했다고 느낀다. 내 발전은 감독님께서 위치를 잘 잡아주시고, 우리 팀이 좋은 축구를 한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날이 발전하는 맛을 알았기에 더 욕심이 난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조금씩 발전하다 보니 내가 무엇을 잘 못하는지 더 잘 보이더라”며 “큰 목표를 잡진 않는다. 매 경기, 매 순간 실점하지 않는 것이 목표다. 내가 골을 내주지 않는다면 자연스레 팀 또한 높은 순위에 올라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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