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르브론' 56점 합작에도 패배! LA 레이커스, 올랜도에 지면서 3연패→서부 2위 달성 '빨간불'

심재희 기자 2025. 3. 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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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25일 올랜도에 무릎
후반전에 밀리면서 역전패
고개 숙인 돈치치(왼쪽)와 르브론. /게티이미지코리아
바그너(오른쪽)가 25일 레이커스와 경기에서 르브론을 앞에 두고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주포들의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킹' 르브론 제임스가 부상을 털고 복귀했으나, 3연패 늪에 빠졌다. 서부 콘퍼런스 2위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레이커스는 25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기아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올랜도 매직과 원정 경기에서 106-118로 졌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쿼터에 30-26으로 앞섰다. 2쿼터에 조금 밀렸으나 전반전을 60-58로 리드한 채 마쳤다. 3쿼터에 무너졌다. 공격 난조를 보이며 18득점에 그쳤고, 34실점하며 78-92로 역전 당했다. 4쿼터에 조금 추격했지만 힘이 모자라며 그대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43승 28패 승률 0.606를 적어냈다.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서부 콘퍼런스 4위에 머물렀다. 2위 휴스턴 로키츠(46승 26패 승률 0.639)에 2.5경기 차로 뒤졌다. 3위 덴버 너기츠(45승 28패 승률 0.616)에 1경기 차로 밀렸다. 5위 멤피스 그리즐리스(43승 28패 승률 0.606)와 타이를 이뤘고, 6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1승 30패 승률 0.577)에 2경기 차로 앞섰다. 홈 성적(28승 9패)에 비해 원정 성적(15승 19패)이 많이 떨어지면서 2위 싸움에서 열세에 놓였다.

루카 돈치치가 선발 출전해 38분 6초간 뛰면서 32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을 올렸지만 웃지 못했다. 르브론이 24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오스틴 리브스가 18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도리안 판리 스미스가 14득점 7리바운드 2스틸을 마크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돈치치(왼쪽)와 르브론. /게티이미지코리아

올랜도는 레이커스를 잡고 2연승을 신고했다. 시즌 성적 34승 38패 승률 0.472를 기록했다. 동부 콘퍼런스 8위를 지켰다. 플레이오프 직행 마지노선인 6위에 랭크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40승 32패 승률 0.556)에 6경기 차로 뒤졌다. 7위 애틀랜타 호크스(35승 36패 승률 0.493)와 격차는 1.5경기가 됐다.

프란츠 바그너가 선발 출전해 38분 15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2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로 맹활약하며 승리 주역이 됐다. 파울로 반케로도 30득점 7리바운드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이밖에 앤서니 블랙이 17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웬델 카터 주니어가 12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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