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최대 압박 받으며 미국과 대화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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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이란 핵협상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란 외무장관이 압박과 위협에 떠밀린 협상은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24일(현지 시간) 적신월사 모임에서 "이슬람 공화국은 최대 제재와 위협의 압박하에서는 미국과 직접 협상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기 행정부 시절 이란을 상대로 최대 압박 정책을 펼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기 행정부 들어 핵협상을 압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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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이 대이란 핵협상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란 외무장관이 압박과 위협에 떠밀린 협상은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24일(현지 시간) 적신월사 모임에서 "이슬람 공화국은 최대 제재와 위협의 압박하에서는 미국과 직접 협상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기 행정부 시절 이란을 상대로 최대 압박 정책을 펼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기 행정부 들어 핵협상을 압박 중이다. 지난 12일에는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에게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상대국이 이란에 대한 접근법을 바꾸기 전에는 정책 변화도 없으리라는 게 아라그치 장관의 설명이다. 그는 "매일 반복되는 비난 속에서 우리는 어떤 직접 대화에도 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간접 협상의 문은 열려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날 중동 전문 독립 매체 암와즈는 이란 고위 정치인을 인용, 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 중재하에 미국과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누구도 이 나라를 침공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리라고 확신한다"라며 "나라의 대비 태세는 100%"라고 했다. 타국이 이란을 침공한다면 그 결과를 이미 잘 알고 있으리라고도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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