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청년 300명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조속히 파면하라"

임석규 2025. 3. 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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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지연에 따라 시민사회계가 오는 27일 총파업을 앞둔 상황에서 청년·대학생도 행동에 나섰다.

윤석열 퇴진운동 청년·대학생 단체들은 25일 오전 11시 광화문 월대 앞에서 '전국 시민 총파업 청년학생 긴급행동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 대통령을 하루빨리 만장일치로 파면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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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퇴진 대학·청년 단체들, '전국 시민 총파업 청년학생 긴급행동' 기자회견 후 헌법재판소까지 삼보일배

[임석규 기자]

 윤석열 퇴진운동 청년·대학생 단체들은 25일 오전 광화문 월대 앞에서 ‘전국 시민 총파업 청년학생 긴급행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 임석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지연에 따라 시민사회계가 오는 27일 총파업을 앞둔 상황에서 청년·대학생도 행동에 나섰다.

윤석열 퇴진운동 청년·대학생 단체들은 25일 오전 11시 광화문 월대 앞에서 '전국 시민 총파업 청년학생 긴급행동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 대통령을 하루빨리 만장일치로 파면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앞선 24일에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기각 결정을 내린 헌법재판소를 향해 '더 이상의 읍소는 없다'고 규탄하면서, 기자회견 직후 헌법재판소가 있는 안국역 1번 출구까지 삼보일배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긴급행동을 주최한 단위에는 윤석열퇴진전국대학생시국회의, 윤석열OUT청년학생공동행동, 윤석열물어가는범청년행동, 윤석열퇴진청소년비상행동, 한국청년연대, 진보대학생넷, 평화나비네트워크, 동덕여대 재학생연합, 청년진보당, 청년하다, 행동하는경기대학생연대 등이 함께 연명했다.

"'내란 공범 헌법재판소' 오명 쓰고 싶지 않다면 윤 대통령 파면하라"
 이겨레 민주노총 청년특별위원장은 내란 우두머리 윤 대통령과 동조 세력들로 인한 실의 문제들을 뒤집어버리겠다는 마음으로 오는 27일 시민 총파업에 대학·청년 단위들의 총집결을 호소했다.
ⓒ 임석규
취지발언에 나선 이겨레 민주노총 청년특별위원장은 "지난 12·3 내란 사태로 인해 우리들의 일상은 철저히 파괴됐으며, 노동자들이 쌓아 올린 노동 존중·청년 학생들이 쌓아온 사회 진보·선열들이 쌓아온 민주주의를 부정당한 것에 대해 우리들은 분노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청년·대학생들을 향해 "우리를 어렵게 하는 현실의 문제들을 뒤집어버리겠다는 마음으로 오는 27일 청년 노동자들은 현장을 멈추고 대학생들은 학업을 멈추고 광장으로 모이자"고 호소하면서, 헌법재판소를 향해 "시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학살 미수범인 내란 우두머리 윤 대통령을 즉각 파면선고하지 않는다면 더 큰 항쟁에 직면할 것"이라 경고했다.

결의발언에 나선 대학생·청년 단체 대표자들도 윤 대통령 파면 선고 지연뿐만 아니라 한 국무총리 탄핵 기각 등 민심의 요구에 합치되지 않는 결정을 하는 헌법재판소를 향한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기자회견과 삼보일배에 참석한 대학생들은 청년·대학생들이 나서서 세상을 다시 만들자는 각오로 윤석열 퇴진 운동에 앞장 설 것을 결의하는 내용의 손팻말을 높이 들고 있다.
ⓒ 임석규
김설 윤석열을물어가는범청년행동 공동대표는 "청년들은 오만한 권위주의와 시민들의 삶·목소리를 외면하고 경쟁과 우열 지배를 강조해 일상의 파시스트들을 키워왔던 엘리트주의 구조가 사회의 불평등을 심화시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것을 더는 방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행동하는 경기대학생연대 소속 권희지 가톨릭대학교 학생은 "윤 대통령이 다시 국정으로 돌아온다면 역대 최초 헌재에게 정당성을 부여받은 독재 정권이 될 것"이라 경고하며, "'내란 공범 헌법재판소'라는 오명을 쓰고 싶지 않다면 윤 대통령을 파면하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 결의발언에 나선 청년·대학생 단체 대표자들은 윤 대통령의 파면선고를 지연하는 헌법재판소를 향해 강한 실망감을 보이면서, 사회의 안녕을 위해서라도 윤 대통령은 조속히 파면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을 드높였다.
ⓒ 임석규
진보대학생넷 소속 김서윤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 선고가 계속 미뤄지며, 내란 옹호 세력이 곳곳에서 활개를 치는 상황에 분노가 치밀어 강의실에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없다"면서 대학생들이 윤 대통령 퇴진을 위해 광장으로 모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는 "이 땅의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훼손하는 자들에게 더는 음모론적 선동과 폭력의 시간을 허락해선 안 된다"고 말하며, "부디 헌법재판소는 파면 선고를 미뤄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기를, 헌정사의 죄인으로 기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김강리 공공운수노조 대학원생노조지부 수석부지부장은 "오는 27일 총파업·총력 투쟁을 결의한 민주노총이 깃발을 높이 들고 앞장설테니, 청년·대학생들은 함께 일터와 배움터를 멈춰 세우고 이 땅의 주권자로서 윤석열 즉각 파면과 사회대개혁을 이뤄내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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