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2대주주 트러스톤…"이호진 전 회장 비상근 이사로 복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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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자산운용이 태광산업에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사진)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하라고 요구했다.
트러스톤운용은 25일 공개 주주 서한에서 "이 전 회장을 비상근인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해 경영에 복귀할 것을 제안한다"며 "이 전 회장이 지금도 경영 고문으로 근무하며 최근까지 차기 최고경영진을 내정하는 등 사실상 경영활동을 하고 있어 (건강상) 문제가 없지 않겠느냐"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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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운용은 25일 공개 주주 서한에서 "이 전 회장을 비상근인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해 경영에 복귀할 것을 제안한다"며 "이 전 회장이 지금도 경영 고문으로 근무하며 최근까지 차기 최고경영진을 내정하는 등 사실상 경영활동을 하고 있어 (건강상) 문제가 없지 않겠느냐"고 요청했다.
트러스톤운용은 지난 20일에도 공개 주주 서한을 보내 이 전 회장을 등기임원으로 선임하라고 요구했다. 지난달 말 성회용 대표가 사임하고 오용근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 이후 경영진과의 대화가 끊겼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에 태광산업이 "이 전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복귀가 어렵다"고 밝히자, 비상근인 기타 비상무이사로 복귀하라고 다시 제안한 것이다. 기타 비상무이사는 이사회의 일원으로 의결에만 참여해 경영활동을 하는 임원이다.
이성원 트러스톤 ESG운용부문 대표는 "현 경영진은 주주의 정당한 주총소집 요구를 거부하며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있다"며 "태광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과감한 인수합병(M&A)으로 태광그룹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 전 회장의 복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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