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쿵푸킥 맞은 사우디 선수 “머리 다쳐 후송→곧 퇴원” 천만다행 선수 생명 지장 없어

이현민 2025. 3. 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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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이다.

중국의 무차별 쿵푸킥을 맞은 사우디아라비아 선수의 부상이 다행히 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린 량밍이 사우디 하산 카데시에게 보고도 믿기 힘든 쿵푸킥을 날려 레드카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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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천만다행이다. 중국의 무차별 쿵푸킥을 맞은 사우디아라비아 선수의 부상이 다행히 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은 지난 21일 오전 3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 원정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2승 5패 승점 6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예상대로 중국은 사우디에 졸전을 펼쳤다. 전반 추가시간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중국 린 량밍이 사우디 하산 카데시에게 보고도 믿기 힘든 쿵푸킥을 날려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열세에 놓인 중국은 후반 살렘 알 도사리에게 실점해 고배를 마셨다.

쿵푸킥을 목격한 팬들은 온라인상에서 “또 쿵푸킥이다”, “너무 위험하다”, “축구에서 안면을 차는 건 처음 봤다”, “사우디 선수 괜찮을까”, “선수가 무사하길 기도한다”며 우려와 위로의 목소리에 동시에 흘러나왔다.



21일 더 피너클 가제타는 “중국이 월드컵 예선에서 사우디에 밀렸다. 담대한 노력에도 불구 월드컵 희망을 위태롭게 하는 치명적 패배를 겪었다. 조 최하위 탈출을 위해 분투했지만, 경기 중 린 량밍이 카데시에게 무모한 태클로 끔찍한 결과를 맞았다. 전반 추가시간 살인적인 쿵푸킥이 카데시 얼굴을 직접 강타했다. 심판이 퇴장 카드를 꺼냈고, 린 량밍은 즉시 경기장에서 나갔다”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 “중국은 수적 열세로 후반을 맞았고, 시작 5분 만에 알 도사리에게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오른발 실점을 했다. 중국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었다. 경기 내내 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3개의 슈팅만 성공했다. 반대로 사우디는 20개 슈팅을 성공하며 지배력을 보여줬다. 이 패배로 최하위를 벗어나려면 중국의 야망이 좌절됐다. 월드컵 본선 진출 경로가 더욱 좁아졌다”며 혹평을 쏟아냈다.


이후 카데시의 부상 정도가 업데이트됐다. 중국 소호는 25일 “카데시는 머리를 다쳐 경기장을 떠난 뒤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상처를 봉합했다. 눈 아래에 작은 혈전이 있었지만, 검사 결과 머리에 심각한 데미지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선수 생명에 지장이 없다.

사우디는 25일 오후 7시 35분 일본과 3차 예선 8차전에 임한다. 핵심 자원인 카데시를 잃어 전력 누수를 안게 됐다. 현재 승점 9점 조 3위로 2위인 호주(승점10)에 1점 뒤져 있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2위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3·4위를 차지하면 험난한 플레이오프가 기다리고 있다.

중국은 더 급하다. 25일 오후 8시 홈으로 호주를 불러들인다. 현재 인도네시아(4위), 바레인(5위, 이상 승점6)과 같은 승점이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최하위다. 이번 호주전을 이겨야 기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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