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의 힘…저작권 흑자 33.6억弗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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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의 지속적인 수출에 힘입어 지난해 저작권 흑자가 33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은행 '2024년 지식재산권 특수분류 통계'에 기반해 저작권 무역수지가 33억 6000만달러(약 4조 9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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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의 지속적인 수출에 힘입어 지난해 저작권 흑자가 33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은행 '2024년 지식재산권 특수분류 통계'에 기반해 저작권 무역수지가 33억 6000만달러(약 4조 9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대비 약 29%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3년 이후 12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저작권 무역수지는 한 국가가 저작권과 관련해 해외로부터 받는 돈과 해외로 지불하는 돈의 차이다. '문화예술저작권'과 '연구개발·소프트웨어(SW)저작권' 등 크게 두 개의 축으로 구분된다.
게임 등이 포함되는 '연구개발·SW 저작권' 수지는 지난해 28억 4000만달러(약 4조 1410억원)를 기록, 수년간 안정적으로 흑자를 내고 있다.
음악, 영상, 출판, 웹툰 등 K콘텐트와 직결된 저작권인 '문화예술저작권' 수지도 2022년에 최초로 흑자로 전환해 2024년에 역대 최대 흑자인 5억 2000만달러(약 7580억원)를 기록했다. K팝 영향력 확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의 활발한 K드라마 진출 등이 무역수지 통계로 증명된 셈이다.
이에 따라 2024년 지식재산권 전체 무역수지도 13억 8000만달러(2조 276억원)로 역대 최대 흑자를 냈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저작권은 문화와 예술, 콘텐츠 산업 성장의 기반이다”며 “문체부는 창작에 힘을 불어넣는 든든한 저작권 정책으로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로 진출하는 우리 콘텐츠가 충분히 보호받고 그 결과가 다시 우리의 저작권 무역수지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저작권 법·제도와 해외 저작권 보호 정책을 더욱 세심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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