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포켓몬빵보다 빠른 크보빵 흥행…베이커리 수익 개선 기대-LS

천현정 기자 2025. 3. 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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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은 SPC삼립이 지금과 같은 판매 추세를 유지한다면 분기 300억원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25일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크보빵이 지금과 같은 판매 추세를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분기 300억원 이상의 매출도 가능하다"며 "최근 SPC삼립은 베이커리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했는데 올해 원재료 가격 안정화가 전망돼 베이커리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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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서울시내 한 편의점에서 관계자가 '크보빵(KBO빵)' 매대를 채우고 있다. SPC삼립이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출시한 크보빵은 출시 사흘 만에 판매량 100만봉을 넘어섰다./사진=뉴시스 /사진=김명년


LS증권은 SPC삼립이 지금과 같은 판매 추세를 유지한다면 분기 300억원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24일 SPC삼립 주가가 8%대 급등하며 마감했는데 지난 20일 출시한 '크보빵'이 최단기간에 판매량 100만봉을 넘어섰다는 보도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크보빵 안에 동봉된 '띠부씰'을 수집하기 위해 중고 거래가 활성화되는 모습은 2022년 포켓몬빵의 흥행과 흡사한 성향"이라며 "포켓몬빵의 경우 흥행이 1년 가까이 지속됐기 때문에 크보빵의 흥행을 예상하기는 이르지만 포켓몬빵 이후 별다른 히트작이 없었던 상황에서 기대감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022년 2월 출시됐던 포켓몬빵의 판매 호조는 2분기 실적부터 온기 반영돼 분기 최대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 또한 당시 밀 가격 상승 압박에도 제품 믹스 개선으로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크보빵이 기대만큼 흥행에 성공한다면 수익성 개선 폭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크보빵이 지금과 같은 판매 추세를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분기 300억원 이상의 매출도 가능하다"며 "최근 SPC삼립은 베이커리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했는데 올해 원재료 가격 안정화가 전망돼 베이커리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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