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맥스, '한국판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속도…비트코인 추가 매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닥 상장사 비트맥스(구 맥스트)가 가상자산을 추가 매입한 사실을 밝히며 '한국판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비트맥스의 추가 비트코인 매입은 국내 기업들의 가상자산 전략화 움직임에 있어 분기점이 될 수 있다"며 "이 전략이 성과를 거둘 경우,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사들이 국내에서도 점차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가상자산 투자 러시, '전략 자산화' 트렌드 반영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코스닥 상장사 비트맥스(구 맥스트)가 가상자산을 추가 매입한 사실을 밝히며 '한국판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트맥스는 기존 매입액 80억원에 이어 54억원 어치의 가상자산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비트코인 38개, 이더리움 232개를 추가 확보하며, 총 보유량은 비트코인 88개, 이더리움 500개로 늘었다.
비트맥스 관계자는 "이번 추가 가상자산 매입으로 총 134억원 규모의 전략적 가상자산을 보유하게 됐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자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탁 및 관리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수탁사인 KODA(한국디지털자산수탁)를 통해 이뤄져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비트맥스의 이번 결정은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 자산화' 트렌드를 적극 벤치마킹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최근 1억700만 달러를 추가 투입해 비트코인 130개를 매입했고, 총 보유량은 49만9226개(BTC)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메타플래닛 역시 약 1762개에 이르는 비트코인을 보유하며, 최근 1년간 주가가 4000% 급등하는 등 기업가치를 크게 끌어올린 바 있다.
이외에도 테슬라, 스퀘어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편입해 보유 중이며, 전통 금융사들 역시 가상자산 펀드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도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가능성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자신이 이끄는 아크인베스트(Ark Invest)를 통해 관련 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마이크로스트레티지나 일본 메타플래닛처럼 비트코인을 장기 핵심 자산으로 설정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트럼프 일가의 이더리움 투자 확대 움직임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비트맥스의 추가 비트코인 매입은 국내 기업들의 가상자산 전략화 움직임에 있어 분기점이 될 수 있다"며 "이 전략이 성과를 거둘 경우,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사들이 국내에서도 점차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지은♥' 박위, 두 발로 서서 찍은 웨딩화보 '뭉클'
- 노엘, 父장제원 비보 후 심경 "무너지거나 할 일 없으니…"
- "김수현, 故김새론 고2때 닭도리탕·소주 먹었다" 가세연 또 폭로
- 손호영, 불경기에 직격탄 "오래 운영한 식당 폐업"
- 윤후·송지아·이준수, 훌쩍 커서 재회…폭풍성장 근황
- 송가인, 안타까운 근황…"병원서 링거만 네 개"
- "♥김우빈이 반할 만 했네"…신민아, '검스'로 드러낸 아찔한 각선미
- 헌재, 4일 오전 11시 尹 탄핵심판 선고…생중계 허용
- '49㎏ 감량' 최준희, 뼈말라 몸매…놀라운 11자 각선미
- 박한별 "남편 버닝썬 논란에 시어머니도 이혼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