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7연승' 플릭 감독 제쳤다! '1500억 먹튀' 안토니 부활시킨 일등공신, 이달의 감독상 수상

김아인 기자 2025. 3. 2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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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펠레그레니 감독이 라리가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라리가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펠레그레니가 라리가 3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레알 베티스는 승점 44점으로 리그 6위에 올랐고, 5연승을 달성했다. 그는 투표에서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과 셀타 비고의 클라우디오 히랄데스 감독을 누르고 3월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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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라리가 사무국

[포포투=김아인]


마누엘 펠레그레니 감독이 라리가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라리가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펠레그레니가 라리가 3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레알 베티스는 승점 44점으로 리그 6위에 올랐고, 5연승을 달성했다. 그는 투표에서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과 셀타 비고의 클라우디오 히랄데스 감독을 누르고 3월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티스는 최근 최고의 상승세를 달렸다. 지난 2월 레알 소시에다드를 3-0으로 격파하기 시작하면서 헤타페, 레알 마드리드, 라스 팔마스, 레가네스를 차례로 무너뜨리며 리그 5연승을 질주했다. 이번 시즌 12승 8무 8패를 거둔 베티스는 비야레알과 나란히 승점 44점을 기록했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6위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유럽대항전 진출이 가능한 순위로 들어오면서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나 유로파리그(UEL) 티켓까지도 넘볼 수 있다.


여기엔 안토니의 활약이 컸다. 8500만 파운드(약 1490억 원)라는 높은 이적료에 걸맞지 않는 부진으로 안토니는 맨유 최악의 영입생으로 평가받았다. 올 시즌은 후벵 아모림 감독이 오고나서도 반전을 이루지 못하면서 겨울 이적시장 기간 베티스로 임대를 떠났다. 베티스가 안토니의 10만 파운드(약 1억 8000만 원)가 넘는 금액의 최소 84%를 부담했다.


데뷔전을 치르자마자 기량을 폭발시켰다. 아틀레틱 빌바오 상대로 공격포인트 없이도 공식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고 이어진 공식전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MOM(최우수 선수)을 꾸준히 차지했다. 천하의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도 승리에 일조했고 현재까지 리그 7경기에서 2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4경기 2골 2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베티스는 안토니에게 크게 만족하며 완전 이적도 고려하는 중이다. 펠레그리니 감독도 “안토니는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로 맨유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더 뛰어난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팀을 위해 뛰는 중요한 선수고 시즌 마칠 때까지 계속 컨디션이 유지되길 바란다”고 칭찬했다.


5연승을 기록한 펠레그리니 감독은 공식전 18경기 무패와 리그 7연승을 달리는 바르셀로나 플릭 감독까지 제치고 라리가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안토니 임대로 베티스는 웃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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