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 구워먹다"…강남 공원서 불 낸 초등생 2명
이재은 2025. 3. 25.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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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공원에서 불을 낸 초등학생들에 대해 경찰이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공원에서 불을 낸 초등학생 2명을 조사 중이라고 지난 24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 오후 3시 3분께 강남구 개포동 공원에서 마시멜로를 구워먹으려 잔디에 불을 붙였다.
당시 불은 주변 잔디로 옮겨 붙었고 인근 공사 예정 부지까지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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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불이 인근 공사예정 부지로 번져
잔디, 폐목재 일부 타…인명피해 없어
지난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공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현장. (사진=강남소방서)
잔디, 폐목재 일부 타…인명피해 없어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지난 주말 공원에서 불을 낸 초등학생들에 대해 경찰이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공원에서 불을 낸 초등학생 2명을 조사 중이라고 지난 24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 오후 3시 3분께 강남구 개포동 공원에서 마시멜로를 구워먹으려 잔디에 불을 붙였다.
당시 불은 주변 잔디로 옮겨 붙었고 인근 공사 예정 부지까지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인력 67명과 차량 17대를 투입해 1시간 만에 불을 모두 진압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잔디와 폐목재 등 일부가 불에 탔다.
불을 낸 초등학생 2명은 모두 14세 미만 촉법 소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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