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삐끗한 홍명보호… 황인범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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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답답한 공격에 혈을 뚫어 한국 축구의 올해 첫 승을 완성할 수 있을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 시티) 등 허리 자원들이 이탈한 홍명보호에 황인범이 유일한 희망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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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메꿔 줄 황인범 복귀가 희망
홍 감독 “압박 통해 해법 찾을 것”
‘야전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답답한 공격에 혈을 뚫어 한국 축구의 올해 첫 승을 완성할 수 있을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 시티) 등 허리 자원들이 이탈한 홍명보호에 황인범이 유일한 희망으로 남았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요르단과의 홈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황인범에 대해 “100%의 몸 상태라고 하긴 어렵지만 많이 회복됐다. 본인의 출전 의지도 강하다. 다만 일정 시간 이상 뛰면 보호해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승점 15점(4승3무)으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지난 20일 오만전에서 1-1로 비기면서 11회 연속 본선행을 조기 확정할 기회를 놓쳤다. 같은 날 C조 1위 일본(19점)이 전 세계에서 첫 번째로 본선 티켓을 따내 대표팀의 아쉬움은 더 커졌다. 대표팀 부주장 이재성은 “오만전 결과는 아쉽지만 아직 우리가 1위다. 지난 경기 영상을 보며 발전해야 할 부분을 숙지하고 있다. 요르단에 이긴다는 자신감이 충만하다”고 말했다.
직전 경기처럼 중원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백승호가 오만전에서 발등을 다친 황인범 대신 선발 출전했는데 전반 38분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이어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3분 만에 송곳 패스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득점을 도왔다. 그러나 이강인마저 후반 35분 왼쪽 발목을 붙잡으며 쓰러졌고, 이강인과 백승호는 종아리를 다친 정승현(알와슬)과 함께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남은 해답은 황인범이다. 현재 대표팀 미드필더를 보면 이동경(김천 상무), 배준호(스토크시티)는 공격, 원두재(코르파칸)는 수비 성향이 강해 공수 조율에 능한 건 황인범뿐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8위 요르단은 22위인 한국을 맞아 수비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대표팀엔 황인범같이 날카로운 패스로 기회를 만들 중심축이 필요하다.
또 홍 감독은 ‘압박’으로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만전에서 선수들의 위치를 바꾼 뒤 득점했지만 수비엔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압박 강도에 대해 계속 고민 중이다. 최적의 구성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선 조커 역할은 배준호, 엄지성(스완지시티), 양현준(셀틱),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등 젊은피가 맡는다. 홍 감독은 “경기가 의도대로 흘러간다면 균형, 조직력이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새 얼굴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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