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기다리다가...쇄골 두 동강 난 男 ‘전치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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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횡단보도를 기다리다가 철제 구조물에 맞아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JTBC '사건반장'에서 제보자 A씨는 "기숙사에서 나와서 햄버거를 먹으러 가던 중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간판이) 떨어져서 쇄골 쪽을 강하게 쳤다. 그대로 맞고 바로 뒤로 쓰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모습이 담긴 CCTV를 보면 A씨는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며 횡단보도 앞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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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횡단보도를 기다리다가 철제 구조물에 맞아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JTBC ‘사건반장’에서 제보자 A씨는 “기숙사에서 나와서 햄버거를 먹으러 가던 중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간판이) 떨어져서 쇄골 쪽을 강하게 쳤다. 그대로 맞고 바로 뒤로 쓰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모습이 담긴 CCTV를 보면 A씨는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며 횡단보도 앞에 서 있다. 이때 바람이 강하게 불더니 갑자기 옆에 서있던 철제 구조물이 그대로 A씨를 덮쳤다.
구조물에 맞은 A씨는 쇄골을 잡고 바닥에 쓰러졌고, 이를 목격한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검사 결과 A씨는 ‘전치 7주’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쇄골이 두 동강으로 아예 부러져서 지금 수술 후 철심을 박은 상태다. 입원해서 마약성 진통제를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구조물이 인근 한 교회에서 설치한 것임을 알게 된 A씨 부모는 해당 교회에 항의했고, 사고 당일 교회 관계자가 병원에 찾아왔다. 수술로 정신없던 터라 A씨 부모는 이들을 돌려보냈다. 이후 교회에서는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아버지는 구조물에서 한 번 절단한 흔적을 발견했고, 이를 구청에 문의한 결과 ‘구조물을 설치한 것 자체가 불법’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구청 관계자는 “구청에서 관리하는 공원에서 사고가 났기 때문에 우선 피해보상을 구청에서 한 뒤, 그다음 교회에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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