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대형 산불 번질까 우려"…기초지자체 대책 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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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경상북도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안동시와 청송군으로 번질까 봐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다.
24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산불 3단계'가 발령된 경북 의성 산불의 진화율이 65%로 집계됐다.
안동시는 이날 오후 4시39분께 '의성 산불이 길안면 현하리 산291로 확산됐다. 마을 주민께서는 즉시 안전한 곳(길안초, 길안중)으로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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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뉴시스] 이상제 기자 = 지난 22일 경상북도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안동시와 청송군으로 번질까 봐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다.
24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산불 3단계'가 발령된 경북 의성 산불의 진화율이 65%로 집계됐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성 산불 진화율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65%로 집계됐다. 전체 화선 148㎞ 중 진화 중인 화선은 52㎞, 완료는 96㎞며 산불영향구역은 7778㏊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60대, 진화인력 2728명, 진화차량 425대를 투입해 총력 진화에 나섰다. 기상 상황은 바람 서풍 15㎧(최대 35㎧), 기온 20.7˚C, 습도 47%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안동시와 청송군은 의성에서 발생한 불이 각 지역으로 번지는 것을 우려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안동시 관계자 "불길과 연기확산 우려로 일부 지역 주민들은 벌써 대피했다. 길안면 현하리에는 불이 옮겨붙어 대피 문자를 발송했다"며 "시에서는 주민 안전을 위해 순찰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이날 오후 4시39분께 '의성 산불이 길안면 현하리 산291로 확산됐다. 마을 주민께서는 즉시 안전한 곳(길안초, 길안중)으로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청송군 관계자 "청송 진보면으로 불길이 넘어올 확률이 좀 있어 걱정된다"며 "공무원들은 비상 대기 중이며 주민 대피 관련 계획을 수립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11시25분께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산6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 원인은 성묘객 실화로 확인됐다.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지난 22일 오후 2시20분 기준으로 '산불 3단계'가 발령됐다. 산불 3단계 적용 기준은 예상 피해 100㏊ 이상, 평균풍속 11㎧ 이상, 예상 진화 48시간 이상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진화 헬기 및 진화 인력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주불 진화와 인명 및 민가 피해 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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