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통위, EBS 8명 사장 후보 면접 끝… "절차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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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24일 EBS 사장 후보들에 대한 면접 절차를 끝냈다.
이날 사장 면접에 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가 경기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정치적 의도가 분명한 '알박기 인사'"라고 지적했으나, 사장 선임 절차는 강행됐다.
미디어오늘 취재를 종합하면 방통위는 이날 오전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EBS 사장 후보 8명에 대해 직무수행계획 발표와 질의응답을 포함한 면접 절차를 진행했고, 오후 5시경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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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MBC 기획본부장 때 아나운서국장 신동호 현 EBS 이사 내정 논란
17개 방송사노조협의회 "불법 동조 사장 후보들은 지원 철회하라"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24일 EBS 사장 후보들에 대한 면접 절차를 끝냈다. 이날 사장 면접에 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가 경기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정치적 의도가 분명한 '알박기 인사'”라고 지적했으나, 사장 선임 절차는 강행됐다.
미디어오늘 취재를 종합하면 방통위는 이날 오전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EBS 사장 후보 8명에 대해 직무수행계획 발표와 질의응답을 포함한 면접 절차를 진행했고, 오후 5시경 마무리됐다. 방통위는 이르면 오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EBS 사장 임명에 나설 수도 있다.
EBS 사장 후보는 △신동호 현 EBS 이사(전 MBC아나운서국장) △김영호 전 KNN 이사 △장두희 KBS 심의실 심의위원 △권오석 전 KBS미디어 대표이사 △류남이 EBS 디지털사업부 수석 △김덕기 전 2023사업년도 KBS경영평가단장 △김승동 뉴스통신진흥회(연합뉴스 대주주) 이사 △박치형 전 EBS 부사장 등이다.
2인 체제 방통위 위법성 논란과 구성원들의 반발에도 사장 면접 절차가 진행되자, EBS 구성원들은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김성관 EBS지부장은 “2인 체제 방통위의 심의·의결 행위가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2명이 EBS 사장을 임명하려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분명한 '알박기 인사'다. 이번 사장 지원자 대부분은 정치적·이념적 편향성을 드러낸 행보를 보인 이들로 (이들이 사장으로 선임될 경우) 무엇보다 중립적이어야 할 공영 공영방송 EBS 교육콘텐츠에 대한 신뢰와 가치가 침해당할 우려가 있다”라고 밝혔다. 시위에는 EBS의 미래를 우려해 퇴직자들도 함께 했다.
이날 오전 9시쯤 면접을 보고 나온 신동호 EBS 사장 후보는 '위법한 인사 절차'를 묻는 노조의 질의에 “대답하기 어렵다”라고 답변했다.
17개 방송사노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3일 <방통위의 2인 체제에 의한 불법적인 EBS 사장 선임을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절차 중단을 요구한다> 성명서를 내고 “최근 대법원은 2인 체제로 운영된 방통위가 임명한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들의 선임 효력을 정지한다는 판결을 내렸다”며 “2인 체제의 방통위가 추진하는 EBS 사장 공모는 절차적 정당성을 완전히 상실했다. 불법에 동조하는 사장 후보자들은 지원을 즉각 철회하고 방통위의 경거망동에 놀아나선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방노협은 언론노조 BBS지부, CBS지부, CJB지부, EBS지부, G1방송지부, JIBS지부, JTV지부, KBC지부, KBS본부, KNN지부, MBC본부, OBS지부, SBS본부, TBC지부, TJB지부, UBC지부, YTN지부로 구성됐다.
EBS지부는 지난 17일 EBS 사장 선임 절차와 관련해 임명권자인 이진숙 위원장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 EBS지부는 “이진숙 위원장과 'MBC' '미래통합당' 등 소속 동료 관계였던 신동호가 사장 지원을 하게 되면서 이 위원장이 사장 후보 심사에 참여해 공직자 이해관계 충돌이 의심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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