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부상주의보'…김도영, 한 달 뒤 돌아올 듯
[앵커]
지난 시즌 KBO리그 MVP, KIA 김도영 선수가 개막전에서 다쳐 한 달가량 야구장에서 볼 수 없게 됐습니다.
두산 곽빈·SSG 최정 선수 등 각 팀 주축 선수들도 시범경기 막판 당한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합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정규리그 개막전 두 번째 타석에서 3루수 옆을 뚫는 시즌 1호 안타를 날린 KIA 김도영.
하지만 1루에 선 김도영은 곧바로 왼쪽 허벅지를 붙잡고 고통스러워합니다.
<중계방송> "빠진 상황을 체크하자마자 탄력을 받았어요. 근데 이 이후에 멈추면서 통증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정밀 검진 결과 허벅지 뒤쪽 근육인 햄스트링을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아, 4월 중순쯤에는 경기장으로 돌아올 수 있을 전망입니다.
각 팀 주축 선수들의 예기치 않은 부상 이탈은 시즌 초반 KBO리그 순위 판도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시즌 삼성 원태인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오른 두산 토종 에이스 곽빈은 시범경기 막판 왼쪽 옆구리를 다쳐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올 시즌 리그 최초 500홈런에 도전하는 노장 SSG 최정 역시 훈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합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입은 오른쪽 어깨 부상 여파로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른 삼성 원태인은 이번 주말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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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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