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에 대장암까지 “어째 이런 일이”...식습관 어떻길래?

김용 2025. 3. 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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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지혈증 비상이다.

고지혈증, 대장암 모두 비슷한 식습관, 운동 부족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고지혈증, 대장암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고지혈증, 대장암의 발병 원인은 고열량-동물성지방 위주의 식생활, 운동 부족, 유전 등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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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의 변화로 고지혈증, 대장암 환자 수 급증
이상지질혈증 예방-치료를 위해 과식을 피하고 고열량-고지방 음식을 절제해야 한다. 몸속에서 중성지방-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식이섬유를 충분히 먹는 게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요즘 고지혈증 비상이다. 핏속에서 중성지방, '나쁜'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은 병이다. 여기에 '좋은' 콜레스테롤까지 낮으면 이상지질혈증이다. 방치하면 혈관이 막히는 심장-뇌혈관질환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뜻밖에 대장암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고지혈증, 대장암 모두 비슷한 식습관, 운동 부족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드물었는데"...고지혈증, 대장암 환자 수 폭발하는 이유?

고지혈증, 대장암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3년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환자는 194만 3855명이다. 2016년(62만4345)에 비해 3배나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대장암 환자가 3만 3158명이다. 20년 전만 해도 적었던 대장암이 국내 전체 암 발생 순위 1~2위이다. 갑상선암이 1위이니 사실상 1위 암이다. 이 추세라면 대장암이 곧 전체 암 1위에 올라설 전망이다. 식생활의 변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고지혈증, 대장암 발병 원인 "너무 비슷해"...이런 식생활이 영향?

고지혈증, 대장암의 발병 원인은 고열량-동물성지방 위주의 식생활, 운동 부족, 유전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잦은 과식과 동물성지방 과다 섭취로 몸에 열량이 지나치게 많아지고 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이 쌓인다. 식이섬유(섬유소, 섬유질)가 많은 채소, 과일, 잡곡을 덜 먹는 식습관도 큰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 과식으로 늘어난 몸의 열량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 혈관, 대장 건강이 나빠지고 살도 찔 수 있다.

"식이섬유 꼭 같이 드세요"...고기 먹을 때 양파, 마늘, 상추 추가한 결과?

채소, 과일, 잡곡에 많은 식이섬유는 몸속에서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혈당을 조절하는 데 기여한다. 소고기, 돼지고기를 먹되 양파, 마늘, 상추 등 각종 채소를 함께 먹어야 한다. 채소는 발암물질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나의 대장에 불에 그을린 고기만 가득 차 있는 것을 상상해보라. 이런 식생활이 오래 지속되면 발암물질이 대장 점막에 들러붙어 암세포가 움틀 수 있다. 혈관도 탁해진다. 식사 중 채소를 덜 먹었다면 후식으로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게 도움이 된다.

고지혈증, 대장암 예방 어떻게?..."덜 먹고 자주 움직여야"

고지혈증 예방-치료를 위해서는 과식을 피해 열량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동물성지방에 많은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 섭취도 절제하고 식이섬유를 많이 먹어야 한다. 대장 건강을 위해서도 이런 식습관이 권장된다. 걷기, 수영,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은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여 혈관에 좋다. 몸을 자주 움직이면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대장 건강에 기여한다. 예전보다 고기 튀김-구이 섭취가 너무 많이 늘었다. 가정식 백반집을 일부러 찾아야 할 정도다. 때론 예전 식습관으로 돌아가는 것도 필요하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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