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우려에 달러 강세…환율, 장 초반 1464원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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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464원으로 상승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6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원 오른 1463.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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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美상호관세 임박에 강달러
장 초반 외국인 국내증시서 순매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464원으로 상승했다. 4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6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원 오른 1463.0원에 개장했다. 지난 22일 새벽 2시 마감가(1467.0원) 기준으로는 4.0원 내렸다. 이후 환율은 1464원으로 올라 움직이고 있다.
주말 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 2일부터 발효되는 상호 관세에 관해 유연성을 발휘하겠다고 시사했다. 트럼프는 기자들과 만나 “많은 사람이 나에게 관세 예외를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고 있다”며 “한 명에게 해주면 모두에게 해줘야 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그는 “유연성은 있을 것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상호주의”라면서도 “유연성은 중요한 단어”라고 밝혀 협상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4월 상호관세가 임박하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저녁 8시 40분 기준 104.0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8 중반대에서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팔고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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