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루이스, ISS 이어 영풍 주총서 회사측 안건 ‘지지’

김현주 2025. 3. 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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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의결권 양대 자문기관 중 하나인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가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에 이어 영풍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영풍 측 입장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두 의결권 자문기관이 영풍 측 안건에 대부분 찬성 의견을 낸 만큼, 이번 주주총회에서 영풍의 안건들이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통과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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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의결권 양대 자문기관 중 하나인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가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에 이어 영풍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영풍 측 입장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풍 본사 전경. 영풍 제공
두 의결권 자문기관이 영풍 측 안건에 대부분 찬성 의견을 낸 만큼, 이번 주주총회에서 영풍의 안건들이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통과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영풍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지난 21일 발표한 영풍 주총 의안 분석보고서에서 영풍이 제안한 대부분의 안건에 ‘찬성’하고, 영풍정밀이 제출한 주주제안 안건에는 전반적으로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

특히 영풍정밀이 제안한 ‘현물배당’ 안건에 대해 글래스루이스는 “영풍정밀 측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지만, 그 방법이 실질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가치를 제고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논리가 부족하다”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어 “회사가 배당 정책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만큼, 현 상황에서는 회사의 현행 배당 정책 유지가 더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영풍 관계자는 “글래스루이스의 이번 권고는 영풍의 기업가치와 주주권익 보호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주주들과의 지속적인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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