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유기견 입양하면 최대 15만원 ‘입양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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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유실·유기 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고, 유기동물 보호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최대 15만원의 '유실·유기 동물 입양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유실·유기 동물을 반려의 목적으로 입양한 주민이다.
입양자가 다른 지자체에 살더라도 강서구에서 구조된 유기 동물을 입양하는 경우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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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유실·유기 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고, 유기동물 보호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최대 15만원의 ‘유실·유기 동물 입양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유실·유기 동물을 반려의 목적으로 입양한 주민이다. 입양자가 다른 지자체에 살더라도 강서구에서 구조된 유기 동물을 입양하는 경우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항목은 질병 진단비, 치료비, 예방접종비, 중성화수술비, 내장형 동물등록비, 미용비, 펫보험 가입비, 사회화 교육·훈련비 등 8종이다. 비용의 60% 이내로 마리 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한다.
반복적으로 유기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내장형 동물 등록을 완료하고, 동물사랑배움터에서 입양예정자 교육을 수료해야 입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이달부터 강서구 지역경제과(구청 6층)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입양확인서, 입양비 청구서, 진료비 영수증, 보험증서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해당 사업은 올해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입양 후 12월 말까지 신청한 건에 대해 선착순 지급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편, 농식품부가 매년 시행하는 ‘동물복지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은 28.6%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려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한 해 유실·유기되는 동물도 10만 마리에 달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유실·유기 동물 입양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여 입양을 장려하고자 이번 사업을 시행한다”며, “유실·유기동물 입양을 원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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