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우려에…가상화폐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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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8만50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소비를 둔화시키고 있다는 지표가 나오면서다.
가상화폐의 약세는 지난달 들어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가상화폐 시장은 기준금리에 큰 영향을 받는데 물가 상승은 연내 2회 금리 인하라는 통화정책 기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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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음, 엑스알피(리플) 등 일제히 하락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8만50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소비를 둔화시키고 있다는 지표가 나오면서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오전 11시 28분(동부 시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8만4168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8만7000달러대에서 거래되던 가격이 8만5000달러선을 밑돈 것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과 엑스알피(리플)는 각각 7.11%, 7.53%, 솔라나와 도지코인은 6.94%와 7% 내린 가격에 거래됐다.
가상화폐의 약세는 지난달 들어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28일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올랐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뺀 근원지수 상승률은 2.8%로 전망치를 웃돌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물가를 상승시킨다는 전망이 현실화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은 기준금리에 큰 영향을 받는데 물가 상승은 연내 2회 금리 인하라는 통화정책 기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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