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창하는 용인시, 광역시급 조직개편으로 '행정 벌크업'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5. 3. 24. 0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매머드급 국가산업단지와 대규모 택지 개발로 팽창 중인 용인특례시가 '광역시급 행정체계 구축'을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선다.

24일 경기 용인시는 도시의 급성장에 대응하고 반도체산단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2국·3과·1동을 새로 만드는 조직개편안을 4월 중 용인특례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인특례시 제공


매머드급 국가산업단지와 대규모 택지 개발로 팽창 중인 용인특례시가 '광역시급 행정체계 구축'을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선다.

24일 경기 용인시는 도시의 급성장에 대응하고 반도체산단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2국·3과·1동을 새로 만드는 조직개편안을 4월 중 용인특례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인구 증가와 기업 유치 확대에 따른 행정 수요에 맞춰 신속하고 전문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조직개편안이 시의회 승인을 받으면, 미디어담당관과 재난대응담당관이 신설된다.

미디어담당관 신설은 변화하는 홍보환경에 맞춰 시민, 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 콘텐츠 제작으로 시 정책과 행정에 대한 내용을 다각도로 전달할 방침이다.

재난대응담당관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복구를 전담한다.

행정서비스 효율성 제고와 조직 조정기능 강화를 위해 기획조정실의 세부 부서도 바뀐다.

기획조정실은 정책, 예산, 인사, 법무 기능을 담당하는 체계로 정비된다. 지방자치단체의 권한 확대를 감안해 자치행정국을 신설하고, 교육문화체육관광국의 역할 분담과 전문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청년여성국과 문화체육관광국으로 분리한다.

업무를 분리한 이후에도 각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조직개편 이전부터 시행한 사업과 향후 진행하는 정책에 대해서도 연속성과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또한 개편안에 따라 인구 5만 명을 넘어선 유림동은 유림1동과 유림2동으로 나뉠 전망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특례시는 광역시로 가는 여정에 있는 만큼 행정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데다 다양해 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충실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