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청년권, 13∼18세 청소년도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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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만 13∼18세 청소년도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우선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을 청소년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2000원을 내면 서울 시내버스나 마을버스, 지하철 등 교통수단을 30일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만 19∼39세는 청년 할인이 적용돼 이보다 7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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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도 월7000원 할인
앞으로 만 13∼18세 청소년도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규제 철폐안 10건(84∼93호)을 23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올해 핵심 과제로 규제 철폐를 정한 후 1월 3일부터 매주 철폐안을 공개하고 있다.
우선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을 청소년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2000원을 내면 서울 시내버스나 마을버스, 지하철 등 교통수단을 30일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만 19∼39세는 청년 할인이 적용돼 이보다 7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청년 할인을 만 13∼18세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청소년들의 대중교통 요금은 일반 요금에 비해 약 40% 저렴하다”면서도 “하지만 등하교 및 학원 통학 등으로 버스를 수차례 타는 경우가 있어 교통비 부담이 있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민 건강 플랫폼인 ‘손목닥터9988’ 연령도 완화한다. 청소년기부터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대학 진학과 사회 진출 등을 고려해 만 18세로 하향하기로 했다. 손목닥터 9988은 시민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사업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참여자는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이번 규제 철폐안에는 공공시설 예약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는 내용도 담겼다. 본인 확인 전용 키오스크 설치를 통해 서울의료원의 방문 절차를 개선한다. 병원 직원이 환자의 신분증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을 수 있도록 네이버, 카카오, PASS 앱 등 간편인증 기능을 탑재한 키오스크를 배치해 방문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담당자 전화 문의 후 이메일로만 신청 가능했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대관 절차 역시 번거로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시 관계자는 “1월부터 시민의 삶과 밀접한 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시민 제안, 공무원 제안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며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부분은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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