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이돌 콘서트가 아닙니다만…프로야구 개막 2연전 10G 역대 첫 매진

김하진 기자 2025. 3. 2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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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LG 경기를 찾은 관중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전날 개막전에 이어 매진을 달성했다. 연합뉴스



2025 KBO리그가 개막하자마자 2년 연속 1000만 관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벌써부터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KBO는 2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개막 두번째 경기의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고 발표했다.

LG와 롯데의 맞대결이 펼쳐진 잠실구장에는 2만3750명이 입장해 만원 사례를 이뤘고, 인천 SSG랜더스필드(SSG-두산)도 2만3000석이 모두 팔렸다. 삼성과 키움이 만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도 2만4000명이 꽉 들어찼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NC -KIA)에는 2만500명, KT와 한화가 만난 수원KT위즈파크에는 1만8700명이 입장했다.

전날에도 5개 구장이 모두 매진된 데 이어 이날도 모두 관중이 꽉 들어차면서 개막 2연전이 모두 매진됐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개막 2연전이 모두 매진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틀 동안 10경기에 입장한 관중은 21만9900명이다. 이 역시 지난 2019년 개막 2연전에서 기록한 21만4324명을 넘어 역대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 KBO리그는 최종 관중 1088만7705명을 기록하며 역대 처음으로 관중 10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수원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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