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명장’ 알론소, 이적 징후 없다...리버풀-레알-뮌헨 ‘감독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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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3년 이후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던 바이어 레버쿠젠이 '차세대 명장' 사비 알론소 감독이 오고 나서 5개월 동안 무려 3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특히 알론소 감독이 현역으로 활약했던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모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알론소 감독은 일단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했고,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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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지난 1993년 이후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던 바이어 레버쿠젠이 ‘차세대 명장’ 사비 알론소 감독이 오고 나서 5개월 동안 무려 3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이에 전 유럽이 알론소 감독을 향해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이적 징후가 없는 상황이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유럽에서 가장 많은 화제를 모은 팀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와 포칼에서 모두 무패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아탈란타에 무너진 것은 다소 아쉬웠지만, 공식전 51경기 연속 무패는 유럽 축구가 시작한 이후 어느 누구도 오르지 못한 기록이었다.
이 모든 것은 차세대 명장 알론소 감독이 오고나서 바뀌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알론소 감독이 오기 전에 레버쿠젠은 1993년 이후 31년 동안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가 오고 나서 달라졌고, 지난 5개월 동안 3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자연스레 많은 클럽들이 알론소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알론소 감독이 현역으로 활약했던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모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알론소 감독은 일단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했고,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이 결정에 대해 과거 레알과 뮌헨에서 활약했던 제 호베르투는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에 1년 더 남기로 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그 이유는 빅 클럽들이 그를 노렸기 때문이고, 뮌헨, 리버풀, 심지어는 레알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그는 다음 커리어를 밟고 싶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언젠가는 레알을 감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될 운명이다. 그는 모든 구단주가 원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고, 현대적인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알론소 감독은 여전히 레버쿠젠에서 좋은 지도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적 징후가 없는 상황이다. 이유는 분명하다. 알론소 감독에게 관심을 가졌던 리버풀, 레알, 뮌헨 모두 현재는 감독 이슈가 없기 때문이다.
독일 ‘키커’는 “알론소의 상황은 1년 전과 매우 다르다. 당시에는 리버풀, 뮌헨이 감독을 찾고 있었고, 레알도 잠재적인 목적지로 거론됐다. 그러나 현재는 세 팀 모두 알론소를 위해 문을 열지 않았다. 리버풀과 뮌헨의 감독직은 여름에 공석이 되지 않을 것이고, 레알도 카를로 안첼로티와 2026년까지 계약돼있다. 현재는 어떤 팀도 감독을 찾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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