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우승 이끌었던 샤비 알론소, 레버쿠젠 잔류 확실시!
계약 만료되는 2026년에 선임될 듯
[마이데일리 = 진병권 인턴기자]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을 이끌었던 샤비 알론소(43·레버쿠젠)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21일(한국시각), 레버쿠젠 관련 소식에 정통한 독일 언론 'KSTA'는 "샤비 알론소가 다음 시즌에도 레버쿠젠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모든 징후가 그의 잔류를 가리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알론소는 스쿼드 및 프리시즌 계획에 모두 참여하였고 다른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레버쿠젠은 알론소의 2026년 FA 이적에 열려있다"라며 레버쿠젠과 알론소의 재계약 가능성이 낮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20일, 독일 언론 '빌트'도 "알론소가 독일 뒤셀도르프에 새집을 찾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뒤셀도르프는 레버쿠젠 인근에 위치해있는 도시다.
알론소는 카를로 안첼로티(65·레알 마드리드 CF)의 잠재적인 후계자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는 알론소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알론소의 계약은 안첼로티와 마찬가지로 2026년 여름에 만료된다. 계약이 만료되는 2026년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론소가 2023-2024 시즌에 세운 업적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분데스리가 역대 최초의 무패 우승, DFB-포칼 우승, UEFA 유로파 리그 준우승을 달성했다. 시즌 내내 단 1패만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었다. 1군 감독 3년 차 만에 달성한 놀라운 업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알론소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스타 플레이어 출신 감독이다.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단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레버쿠젠은 2024-2025 시즌 현재 분데스리가 2위에 위치해 있다. DFL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하였고, DFB-포칼 4강에 진출해있다. 그러나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FC 바이에른 뮌헨에 패해 16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시즌에 비해 아쉬운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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