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이 없다! '로테이션에도 화력 폭발' 인천, 춘천전 3-0 대승→코리아컵 3라운드 진출...하부리그 이변 희생양도 '무려 6팀'

이현석 2025. 3. 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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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리그에서 보여준 막강한 공격력을 코리아컵(옛 FA컵)에서도 자랑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인천은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춘천시민축구단(K3 리그)과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강릉시민축구단과 대전코레일은 22일 각각 충남아산과 충북청주 상대로 홈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신생팀 세종SA축구단(K4 리그)은 전남 드래곤즈에 3대1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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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인천 유나이티드가 리그에서 보여준 막강한 공격력을 코리아컵(옛 FA컵)에서도 자랑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인천은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춘천시민축구단(K3 리그)과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주전급 선수들 대신 로테이션을 감행하며 체력 안배 차원의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서동한을 비롯해 백민규 박호민 강도욱 등 젊은 선수들이 선발에 포함됐다. 깜짝 영입으로 화제를 모았던 2006년생 일본 출신 공격수 사이조 쇼타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은 이른 시점에 득점을 터트리며 코리아컵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했다. 전반 13분 김민석이 페널티박스 좌측을 드리블로 흔든 이후 크로스를 올렸다. 박스 안에서 기다리던 박호민이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춘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박호민의 인천 이적 이후 첫 득점이었다. 기세를 올린 인천은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박호민이 한 골을 추가했다.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박호민이 다시 한번 헤더로 돌려놓으며 공이 춘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또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이 수비를 맞고 박스 중앙에 떨어지자, 문지환이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전반을 3-0 리드로 마친 인천은 후반에도 계속해서 춘천을 몰아붙였으나,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강민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춘천에 마지막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3대0으로 승리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밖에도 23일 열린 K리그2 팀들과 K3, K4 간 대결에선 두 팀만 웃지 못했다. 안산 그리너스, 부천FC, 천안시티FC, 화성FC는 하부리그 팀들을 상대로 승리하며 3라운드로 향했다. 반면 부산 아이파크와 경남FC였다. 부산은 부산교통공사에 1대2로 역전패했고, 경남은 평창유나이티드에 0대3으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김해재믹스FC(K5 리그)와 거제시민축구단(K4 리그)의 맞대결에서는 거제시민축구단이 5대1로 승리했다. 경주한수원축구단(K3 리그)도 파주시민축구단(K3 리그)을 4대1로 꺾었다.

22일 열린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는 하부리그 팀들이 대거 이변을 만들었다. K리그2 팀인 성남FC, 전남 드래곤즈, 충남아산, 충북청주가 패배하며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강릉시민축구단과 대전코레일은 22일 각각 충남아산과 충북청주 상대로 홈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시흥시민 축구단은 성남과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해 16강에 올랐다. 신생팀 세종SA축구단(K4 리그)은 전남 드래곤즈에 3대1 승리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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