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정관장, 현대모비스 꺾고 4연승 질주…6위 도약

임창만 기자 2025. 3. 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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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4연승을 질주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23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조니 오브라이언트(27점·8리바운드)와 박지훈(21점·4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에 87대84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의 미들레인지와 박지훈의 트랜지션이 돋보였고, 현대모비스는 장재석과 이우석이 득점하며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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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라이언트·박지훈 ‘48점 합작’…87-84 승리
4연승 가파른 상승세 타며 원주 DB와 공동 6위
23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승리를 거둔 안양 정관장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정관장 구단 제공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4연승을 질주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23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조니 오브라이언트(27점·8리바운드)와 박지훈(21점·4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에 87대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정관장은 4연승 상승세를 타며 21승27패를 기록해 원주 DB와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섰다.

1쿼터 양 팀은 공격적으로 출발했다.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의 미들레인지와 박지훈의 트랜지션이 돋보였고, 현대모비스는 장재석과 이우석이 득점하며 맞섰다. 하지만 정관장이 3점슛 5개를 터트리며 31대18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채 2쿼터를 맞이했다.

정관장은 디온테 버튼과 한승희의 득점으로 흐름을 유지했다. 리바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속공을 펼친 정관장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전반은 46대35로 정관장이 앞선 채 종료됐다.

3쿼터 현대모비스가 반격에 나섰다. 3쿼터 중반 40대50에서 11점을 연속으로 뽑아내며 51대50으로 역전했고, 3쿼터서만 13점을 올린 게이지 프림의 활약을 앞세워 66대62로 앞섰다.

4쿼터 정관장은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과 숀 롱, 함지훈의 득점으로 74대65까지 격차를 벌렸으나,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와 고메즈의 활약으로 다시 따라붙었다.

84대84로 맞서던 승부처에서 고메즈의 골밑슛으로 균형을 깬 정관장은 박지훈이 자유투를 성공시켜 달아났고, 남은 시간을 잘 지켜 87대84 승리를 확정지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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