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살라 대체자 낙점!...'챔스 2회 우승' 브라질 특급에 '1900억' 제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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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를 낙점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살라가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경우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 막대한 재정적 노력을 기울일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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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를 낙점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살라가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경우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 막대한 재정적 노력을 기울일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트리뷰나'도 해당 보도를 인용하며 "아르네 슬롯 감독이 관리하는 리버풀은 호드리구 확보를 위해 레알 마드리드에 1억 2,000만 유로(약 1,900억 원)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01년생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인 호드리구는 16세 나이로 산투스에서 프로 무대를 데뷔한 뒤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입단 초기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서서히 존재감을 알렸던 그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맨시티에와 맞대결에서 극적인 멀티골을 작렬하면서 입지를 끌어올렸다.
호드리구는 2022-23시즌 57경기 19골 10도움, 2023-24시즌 51경기 17골 8도움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거듭났다. 올 시즌에도 42경기에서 14골 8도움을 올리며 공격진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6번째 시즌을 보내는 호드리구는 지금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UCL, 코파 델 레이 등 13번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시즌 UCL 우승에도 크게 일조하며 벌써 유럽 대항전 최정상만 2번 경험했다.
리버풀이 살라의 대체자로 호드리구를 낙점했다. 리버풀은 현재 핵심 선수들의 재계약 이슈에 발목 잡혀 있다. 살라를 비롯해 알렉산더 트렌트-아놀드, 버질 반 다이크가 올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고 있지 않다.
특히 살라의 이탈이 주된 관심사다. 살라는 리버풀에서만 공식전 388경기 241득점 110도움을 올리고 있는 초특급 공격수다. 올 시즌에도 공식전 43경기 32골 22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29경기 27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차기 발롱도르 수상자로 살라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살라처럼 측면 공격수를 맡고 있는 호드리구다. 그는 올 시즌 라리가 25경기 6골 5도움을 올리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수준급 공격진들 속에서도 입지를 잃지 않고 있는 호드리구다.
그러나 영입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트리뷰나'는 "리버풀은 호드리구를 아직 안필드에서 미래를 결정하지 않은 살라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보고 있다. 하지만 레알은 그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 레알은 그를 장기 프로젝트의 핵심 부분으로 보고 그의 바이아웃 조항을 충족하는 제안만 고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호드리구 본인도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등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레알에서의 미래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더 많은 타이틀을 차지하고 세계적인 축구 아이콘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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