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동해 가스전 해외투자 입찰…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윤아림 2025. 3. 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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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 가스전의 해외투자 유치를 위한 입찰이 개시됐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1일 '동해 해상광구 지분 참여 입찰 공고'를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시스템인 온비드에 게시했습니다.

이에 석유공사는 일명 대왕고래로 불리는 동해 심해의 6-1광구 및 8광구에 설정됐던 2개의 조광권(광권)을 반납하고, 정부가 이를 4개 조광구로 나눈 뒤 해외투자 입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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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 가스전의 해외투자 유치를 위한 입찰이 개시됐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1일 '동해 해상광구 지분 참여 입찰 공고'를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시스템인 온비드에 게시했습니다.

입찰 대상은 울릉분지 내 해저 광구 6-1S, 8/6-1W, 6-1E 및 8NE 등으로, 총면적은 약 2만 58㎢입니다.

올해 초 가스전 개발 가능성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판단했던 대왕고래 구조에서는 처음 진행한 탐사·시추 결과 경제성이 있는 개발 수준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는 판단이 나온 바 있습니다.

이에 석유공사는 일명 대왕고래로 불리는 동해 심해의 6-1광구 및 8광구에 설정됐던 2개의 조광권(광권)을 반납하고, 정부가 이를 4개 조광구로 나눈 뒤 해외투자 입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석유공사는 해저광물자원 개발법에 따라 이들 해저 광구에 대한 조광권인 광물 탐사·개발권을 부여받아 입찰 공고를 진행했습니다.

각 해저 광구에 대한 광구별 지질학적 시추 자료 등 세부 정보는 석유공사가 지정한 데이터룸에서 비밀 유지 협약을 준수한 채 열람할 수 있습니다.

석유공사는 일정 규모 이상의 석유·가스 생산 실적을 보유한 대형 에너지 기업이거나, 석유공사와의 과거 협업 이력이 있는 기업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석유공사는 수심 305m 이상의 심해에서 생산된 탄화수소를 석유 환산량으로 계산했을 때 2023∼2024년 기준 일평균 10만 배럴 이상이거나, 한국해외자원개발협회 회원사이면서 2023∼2024년 기준 일평균 1만 배럴 이상의 탄화수소 생산 실적이 필요하다는 등의 입찰 참여 조건을 걸었습니다.

최근 3년 이내 석유공사와 한국 내 해양 사업을 운영한 경험 및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고, 그 활동이 한국의 에너지 안보에 직접 기여한 경우에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석유공사는 오는 24일 비밀유지협약(NDA) 체결 및 데이터룸 개방을 진행합니다.

이후 오는 6월 20일까지 입찰 신청을 받은 뒤, 6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입찰 평가를 거쳐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낙찰,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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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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