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NC전 5이닝 4실점…역대 2번째 통산 180승 불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O리그 역대 두 번째 통산 180승에 도전한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공룡 군단 타선에 뭇매를 맞아 고개를 떨궜다.
양현종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 전까지 통산 179승을 기록한 양현종은 이날 승리 투수가 될 경우 송진우(210승)에 이어 두 번째 180승 고지를 밟을 수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KBO리그 역대 두 번째 통산 180승에 도전한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공룡 군단 타선에 뭇매를 맞아 고개를 떨궜다.
양현종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 전까지 통산 179승을 기록한 양현종은 이날 승리 투수가 될 경우 송진우(210승)에 이어 두 번째 180승 고지를 밟을 수 있었다. 그러나 팀이 2-4로 밀린 상황에서 교체돼 양현종의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80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양현종은 이날 5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는 등 고전했다.
1회초 첫 타자 박민우에게 2루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시작한 양현종은 야수의 도움을 받아 실점을 피했다.
양현종은 1사 3루에서 손아섭을 유격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는데, 역동작에 걸린 유격수 박찬호가 빠르게 홈으로 던져 3루 주자 박민우를 아웃시켰다.
그러나 양현종은 2회초 '지난해 홈런왕' 맷 데이비슨을 상대로 홈런을 허용했다.
데이비슨은 양현종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0m 홈런을 터뜨렸다.
일격을 당한 양현종은 곧바로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흔들리더니 김형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우성이 2회말 동점 투런포를 터뜨려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지만, 양현종은 다시 실점했다.
양현종은 4회초 4사구 2개로 위기를 자초했고, 박민우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아 실점이 4점으로 늘었다. 131㎞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으로 들어간 실투였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양현종은 김주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추가 실점을 막았다.
양현종은 5회초 1사에서 데이비슨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박건우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5이닝을 채웠고, 5회말 종료 후 두 번째 투수 임기영과 교체됐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유족 측 기자회견…故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나눈 카톡 공개
- "손예진 '244억 건물' 공실…1년 이자비용만 6억 이상" 전문가 분석 깜짝
- "세차하면 비 오는 분들, 제발 부탁"…산불에 '현대식 기우제' 애원
- "징하게 해 처먹네" 차명진, 세월호 유족 126명에 100만원씩 배상명령
- "부부관계 계속 피하는 남편, '50㎏→70㎏' 내 탓인가…상처받았다"
- 정한용 "귀신 나오는 싼 아파트, 무시하고 입주…몇 달 새 쫄딱 망했다"
- "5개월·26개월 아기도 1인 1메뉴?…부모 2인분만 시키면 민폐인가요"
- "와이파이 왜 꺼!"…식칼 들고 엄마 죽이려 한 10대 세자매 '충격'
- "아들 사고로 떠난 뒤 며느리 재혼 후 외국에…혼자 남은 손자, 입양될까요"
- "여직원들 물병에 몰래 오줌"…13명에 성병까지 옮긴 美청소부